명절음식의 맛있는 재활용 '나물밥전 만드는법'

몇일전에 코오롱 외부필진 요리를 만들면서 나물무침을 몇가지 해봤는데요.

육식마니아~ 저희집에서는 역시나 인기없는 반찬이네요.

두고 두고 먹기에는 금방 상해버리는 나물!!!!

맛있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요리법중 '나물밥전'을 소개하려고합니다.

특히나 명절때 꼭 해먹는 요리인데요.

고기며~ 전이며~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더욱 찬밥신세가 되는 나물을 밥과 함께 전으로 만들어보세요.

고소하고 담백하니 자꾸 먹히는 간식이 된답니다.

 

 

 

명절음식의 맛있는 재활용   '나물밥전 만드는 법' 

 

 

1. 재료준비(2인분)

 

▣ 주재료 : 밥 1.5공기,  고사리나물 & 숙주나물 합쳐서 1/2 밥공기, 댤걀1개, 식용유

* 고사리와 숙주나물이 아니어도 어떤 종류의 나물이든~ 좋아요~

 

▣ 양념재료 : 소금

 

 

2. 재료손질

 

▣ 고사리&숙주나물 : 잘게 썰어주세요.

* 밥전은 누룽지처럼 딱딱해서 나물까지 길면 씹는게 살짝! 부담스러워요~ 먹기 좋게 잘게 썰어주세요. 

 

 

▣ 밥 :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게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요리하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주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그릇에 밥,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달걀을 넣은 뒤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골고루 섞은 반죽에 개인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추가간을 하세요.

* 나물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므로  반죽의 간을 보고 추가간 해주세요.

 

 

▣ 셋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한입크기로 노릇하게 전을 부쳐주세요.

* 반죽은  한숟가락씩 떠서 팬에 올린 후에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 너무 크게 부치면 드실때 밥알이 떨어지니 한입에 쏙 들어가게 작게 부치세요.

 

 

노릇 노릇하게 부쳐낸 '나물밥전'입니다.

 

반죽을 만들때는 너무 흐물거려서 과연 부쳐질까 했는데 달걀을 넣어서  동그랗고 단단하게 잘 부쳐집니다.

까맣게 보이는 것은 탄게 아니라 고사리나물입니다.ㅋㅋㅋ

 

 

주재료가 밥이다 보니  누릉지맛이 나는데요.

식용유에 부쳐내서 바삭하면서~ 고사리향과 맛이 고소하고 아삭한 숙주맛도 납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에요.

신랑왈~ 그냥 나물반찬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기발한 레시피라고 하네요. ㅋㅋ

 

명절이 지나고 나면 안그래도 피곤한 몸~ 남은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받잖아요.

전이나 고기는 냉동보관해도 되지만 나물은 냉장고에서도 몇일 안가고 금방 상해버리고~

이럴때 야식이나 간식으로 나물밥전을 해보세요.

요리법,재료도 너무~ 간단하고  아이도 입맛에도 맞아 온 식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