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데~ New감칠맛은 무엇? '된장삼겹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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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고 사랑하는 고기는? 삼겹살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게 은근히 요리법이 다양하지 못해요.

기름기가 많아서 국물요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만만하게 해먹어봐야 그냥 굽거니 고추장구이정도잖아요.

저도 600g 한근을 사서 한끼는 구워서 상추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 것을 고추장구이로 할라니 자주 먹는 제육볶음이랑 그맛이 그맛인지라~ 딱히 땡기지 않았지요.

그렇게 찾은 레시피가 '된장'양념에 볶는 것인데요.

된장에 매운맛과 단맛, 그리고 마늘맛까지 더해주니 ...익숙했던 그맛이 새롭게 맛있어졌습니다.

춘장같기도하면서~ 구수한 된장이 고기를 더 고소하게 하기도하고~

고춧가루를 섞어 꼭 '고추장삼겹살볶음'같지만 그 안에 된장이 있습니다.

맛있는 고기 양념이니 주말 삼겹살은 된장으로!!!

 

 

 

 

 

 

 

익숙한데~ New감칠맛은 무엇 '된장삼겹살볶음' 

 

 

1.재료 준비 (2인분 반찬)

 

▣ 주재료 : 삼겹살 2줄 (대략 300~350g정도), 양파 1/2개, 당근(지름 2x 길이4cm) 한토막, 대파 10cm 한토막

 * 양파와 당근은 익으면 단맛이 진해져서 설탕보다 풍부한 단맛을 내줍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1, 된장2, 알룰로스(또는 올리고당)1, 물 50ml, 다진 마늘 2/3, 소주2, 참깨1/3

 * 아주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알룰로스1 = 올리고당1 = 설탕1/2 

 * 된장의 질감이 매우 퍽퍽하므로 물을 조금 섞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춧가루1, 된장2, 알룰로스1, 다진마늘2/3, 물 5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념을 따로따로 요리에 넣으면 섞으면서 단단한 채소는 부서지거나 , 요리 시간이 길어져 탈 수도 있어요.

 * 미리 양념을 섞어서 넣는게 요리 질이 더 좋아집니다.

 

 

▣ 삼겹살 :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간격으로 채썰어주세요.

 

▣ 당근 : 0.3cm 간격으로 채 썰어주세요.

 * 양파보다 단단하므로 얇게 썰어야 빨리 익어요.

 

▣ 대파 : 0.5cm 두께로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강불에 달구어진 팬에 삼겹살과 소주2을 넣고 => 붉은 겉면이 익어 갈색이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소주의 알콜성분이 잡내를 공기중에 날려주는 역할을 하므로 볶을 때 넣는게 좋습니다.

 *잡내가 잘 날아갈 수 있게 주걱이리 저리 저어주세요.

 

 

▣ 둘째 -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할때,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 셋째 - 대파가 익으면 => 양파, 당근을 넣고 => 고기가 속까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고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혀주세요.

 * 처음부터 양념을 넣으면 두꺼운 삼겹살이 익기도 전에 양념이 탑니다.

 

 

 

▣ 넷째 - 고기가 완전히 익었다면 => 중불로 줄이고 =>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볶아주세요.

 * 이때 양념장을 80%정도만 넣고 개인 입맛에 맞게 추가를 선택하세요.

 * 불이 세거나 오래 볶으면 양념이 타므로 골고루 섞고 3~4분정도만 더 짧게 볶아주세요.

 

 

▣ 다섯째 - 불을 끄고 접시에 요리를 담은 후 참깨를 뿌려주세요.

 

 

 

 

된장의 새롭고 맛있는 발견 ' 된장삼겹살구이'입니다.

괜히 욕심내서 찍어보겠다고 설정을 바꿨더니...  사진이 제 마음에는 들지 않습니다. 에혀~

 

 

붉으스르~~~름 한것이 꼭 고추장삼겹살구이같지만

이 안에 고추장없어요.

더 맛있는 ' 된장'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것은 고추장구이와 같지만

기름져서 고소한 삼겹살에 구수한 된장이 만나서 더 고소한 삼겹살볶음이 되었습니다.

 

 

고추장구이에도 설탕을 넣듯이 된장구이에도 단맛을 넣어줘야 더 맛있는데요.

그 단맛이 된장의 짠맛을 맛있게 잡아주고요.

은은하네 퍼지는 마늘의 맛도 입맛을 군침돌게 잘 살려줍니다.

 

 

고추장은 무침이나 볶음, 찌개.. 쓰임이 많은데 

된장은 주로 국물요리밖에 없잖아요. 약간의... 나물무침도 있지만~

암턴 혼자 된장 한통을 유통기한 안에 못먹는게 일상이었는데 

이리 볶아 먹으면  금방 다 먹어치울 수 있겠어요.

그정도로 된장삼겹살볶음 맛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된장으로 볶은 삼겹살로 새로운 맛 찾아보세요.

이건 밥 to the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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