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불고기요리를 소개했는데요.
버섯불고기도 먹고 싶어서 불고기 양념할때 소개했던 양보다 2배로 양념을 해놨었죠.
비싼 소고기 중에 그래도 불고기용은 저렴해서 가장 자주 먹는 소고기요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매일 똑같은 레시피로 먹다보면 질리니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아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제는 제철 채소였던 아스파라거스를 넣었고~
오늘은 불고기랑 가장 잘 어울리는 버섯을 넣고 볶아보겠습니다.
그냥 버섯 넣은게 아니고요. 고기반~ 버섯반~일정도로 버섯을 듬뿍 넣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제가 좀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한 레시피이고요~
맛도 좋아서 버섯이 많이 씹혀도 서운하지 않은 '버섯 마니 불고기'입니다.
버섯을 많이 넣어서 고기 양념을 조금 강하게 해보겠습니다.
건강하게 맛있는 맛~ '버섯마니 불고기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불고기용 소고기 400g, 표고버섯 4개, 팽이버섯4줌, 대파 10cm 한토막, 식용유 2밥숟가락
* 추천하는 버섯 궁합은 표고랑 팽이버섯입니다. 특히 표고가 불고기양념과 잘 어울려요.
* 팽이버섯1 줌이란? 500원 동전 둘레만큼 쥔 양
▣ 불고기양념(밥숟가락) : 간장 60ml, 설탕1, 매실청3, 양파(소)1/2개, 후추4꼬집, 다진 마늘1, 다진 생강1/4, 소주2, 참기름1, 참깨1/3
* 고기양념에 배를 갈아 넣으면 육질이 연해지고 단맛도 더 좋아지는데 , 매실청으로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불고기양념에 은은한 생강 맛이 나면 좋지만 없다면 생략가능
* 버섯을 많이 넣은 편이라 고기만 양념할때보다는 양념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고기 : 소고기를 물에 2번정도 헹군 후 => 채에 10분간 받쳐 핏물과 물을 빼주세요
* 불고기처럼 양념을 강하게 할 경우, 어차피 양념 맛 때문에 고기의 맛 차이를 못느끼니 씻어 먹고요.
* 양념을 하지 않고 바로 구워 먹는 소고기는 키찬타올로 살살 눌러서 핏물만 제거합니다.
* 이 과정은 좀 더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 소고기양념 :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에 간장 60ml, 설탕1, 매실청3, 양파(소)1/2개 갈은 것, 후추4꼬집, 다진 마늘1, 다진 생강1/4, 소주2, 참기름1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 이상 숙성시켜주세요.
▣ 팽이 버섯 : 밑둥에서 2cm를 잘러 버린 후 => 먹기 좋게 갈래 갈래 찢어서 => 깨끗히 헹구고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표고버섯 :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 : 반으로 가른 후 =>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주세요 (대파기름이 살짝~나오게)
▣ 둘째- 대파가 익었다면 => 양념한 소고기, 팽이버섯, 표고버섯을 올려서 다 같이 볶아주세요.
▣ 셋째 - 고기가 익었다면 불을 끄고 => 접시에 담아 참깨를 뿌려주세요.
건강과 맛을 한접시에 담은 '버섯마니 불고기'입니다.
제가 고기를 좋아하니까 한 어르신께서
소고기는 누가 사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사주면 먹고~
닭고기는 내돈 주고 사먹고~ 오리고기는 빼앗아라도 먹으라데요.
그만큼 고기 중에 소고기가 건강에 가장 안좋나봐요~
그런데 사실 맛있는 음식 먹는게 세상에서 가장 쉽고 저렴한 행복 아니겠어요~
먹고 싶은것 가끔이라도 먹어줘야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양념은 강하지 않게~ 채소를 많이 넣어 먹고 있습니다.
채소랑 고기랑 함께 했을때 가장 맛있는게 버섯불고기가 아닌가 싶네용~
팽이버섯의 쫄깃함~ 표고버섯의 부드러운~ 식감도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특유 향과 맛도 짭조름한 간장양념과 잘 어울려요.
이웃님들도 소불고기 만들때 버섯 조금씩 넣으시죠?
이번에는 듬뿍 듬뿍 넣어보세요.
고기만큼 버섯이 씹혀도 전혀~ 서운하지 않고 입안에 맛있습니다.
먹고 남은 것은요~
가위로 쫑쫑 썰어서 전분물 쫘악~ 풀어 약불에 끓이면
소고기 덮밥 소스가 된답니다.
불고기 이제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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