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줄 '시원한 여름반찬 5가지'

SINCE 2013

사실 40여 평생 입맛이란게 심각하게 떨어진 적은 없습니다만

유난히 더운 날은 뭔가 먹긴 해야겠는데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는 그런 경험은 합니다. ㅋㅋ

솔직히 밖에 나가서 사먹는 거야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결국은 맛있게 한끼 해결하겠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항상 먹는게 그 반찬이 그 반찬이니 젓가락 가는게 없죠.

그럴때는 더우니까 시원한 반찬~ 더위 때문에 멍해진 뇌를 확~ 깨울 새콤한 반찬

갈증이 나니 수분이 듬뿍 촉촉한 반찬~ 축축 쳐진 몸에 부담을 주지 않은 가벼운 채소 반찬~

이런 것들이 더위에 지쳐 집나간 입맛을 되찾아줍니다.

대부분 여름이 제철인 음식들이라 싱싱하고 비용 부담이 없는 것들이라 더욱 좋은데요.

게다가 오래 두고 먹어도 되는 반찬이니 꼭 만들어 놔야겠죠?

먹기만 하는 사람이 더위에 지친다면 불 앞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얼마나 더 지치겠어요.

가스불 앞에서 지지고 볶을 필요없이~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로만 모았습니다.

 

 

 

더위에 나간 입맛을 되찾아줄 '시원한 여름반찬 5가지'

 

 

1. 오이 소박이

 

여름 반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이 '오이소박이'인데요.

일단 오이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갈증 해소도 되고 시원하게 보관해서 먹으니 더위 또한 해소 됩니다.

게다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더위 때문에 피곤한 몸을 회복시켜주기도 해요.

정말 여름 전용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기특한 반찬이죠?

이런 오이를 유난히 아삭하게 절여서  입맛을 적당히 자극시키도록 매콤하게 양념했습니다.

양념이 잘 배이고 살짝 새콤하게 익은 오이소박이는  밥에 물 말아서 드시면 참 맛있잖아요.

이렇게 맛있는 반찬~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넉넉히 준비할 수 있는데요.

또한 오래두고 먹는 수 있으니 여름 반찬은 일단 오이소박이부터 만들어야겠죠!!

가장 먼저 ~ 만들어 두어야할 시원한 여름 반찬 1호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맛있게~쉽게~ 따라하는 여름반찬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 *

 

 

 

2. 열무김치

 

여름 채소로 열무가 빠지면 서운하지요.

열무도 수분 가득하고 특히 아삭한 식감이 기분 좋은 반찬인데요.

더울 때 시원하면서 새콤하면서 아삭한 열무 김치는 그야 말로 여름 김치로 최고지요.

열무김치는  여름 내내 두고 먹는 밑반찬으로도 좋지만 열무 비빔밥, 열무 국수 등 한그릇요리에 고명으로도 쓰임이 다양합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싫어하는 어른 전용 반찬인데요.

시원한 국물이 더워서 찌개 끓이기도 먹기도 부담스러울때 대신한 국물요리도 좋으니 담궈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더울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여름음식 '열무김치 담그는 법' *

 

 

 

3. 깻잎김치

 

지금까지는 수분이 가득해서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줄 반찬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향으로 입맛을 살려줄 반찬을 소개하겠습니다.

깻잎 특유 향과 맛 아시죠? 그 본연의 맛을 잘 간직하면서 짭조름하고 매콤하게 양념했습니다.

그렇게 양념이 잘 배인 깻잎 김치는 따뜻한 밥 위에 한장 척~ 걸쳐서 드시면 입맛이 마구 마구 살아나지요.

고기 반찬 좋아하는 저도 그 순간은 고기 부럽지 않은 맛있는 식사가 됩니다.

이열치열이라고 열은 열로 다스려야한다고.. 더울때 매콤한 것을 먹으면 입맛이 좀 살아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땀 범벅이 되는 정도로 매운 것은 오히려 불쾌감을 주고~ 이렇게 적당히 매콤한 반찬이 입맛을 자극하기 딱 적당합니다.

깻잎김치는 부피가 작아 넉넉히 만들어 놓아도 냉장고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으니 바로 만들어서 오래두고 드셔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맛있는 반찬! 간단한 밑반찬 '깻잎김치 만드는 법' *

 

 

 

4. 물김치 (나박김치)

 

식사하실때 국물 없으면 못드시는 분 있으시죠?

안그래도 더운데 뜨거운 국물이라니~ 먹는 분은 몇숟가락 드실때만 덥지만 불 앞에서 끓여하는 분은 고통이죠.

그래서 불 앞에서 땀 흘리며 끓이지 않아도 되는 국물요리 '물김치'는 여름에 필시입니다.

일단 시원하게 보관해서 먹으니 먹는 사람도 더위 쫓으면 드실 수 있고요~

물김치라서 국물요리 따로 준비할 필요없고 김치의 맛을 가지고 있으니 밑반찬으도로 한 몫합니다.

일단 한번 만들어 놓으면 은근 든든해요.

지난 겨울에 담근 김치는 너무 익어서 상큼하고 아삭한 새 김치가 먹고 싶을때 배추 김치 대용이 됩니다.

적당히 잘 익으면 톡톡~ 터지는 탄산이 생겨 청량감이 더위를 해소할 아주 좋은 여름 반찬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국물맛 산뜻+ 깔끔+시원하게 '나박김치(물김치) 담그는 법' *

 

 

 

5. 새콤한 무생채

 

무생채는 매콤 짭조름하게 양념할 수도 있고 여기에 식초를 더해 새콤하게 맛을 낼수도 있는데요.

여름 무생채는 식초를 추가해서 매콤~새콤~짭조름하게 양념하는게 어울립니다.

에피타이저라고 부르는 전채요리 중에는 새콤한 맛이 나는게 많잖아요.

새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해서 식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무도 수분이 가득해서 차게 보관해서 먹으면 시원하게 갈증해소에도 좋고~ 새콤해서 자꾸 입맛이 돌게 자극해줍니다.

새콤한 무생채에 상추 대충 찢어 넣어 고추장에 비벼 드시면 출출한 여름 밥 야식으로도 좋고요~

비빔면, 냉면, 쫄면 등 여름 면요리에 고명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쓰임이 다양하니 넉넉하게 만들어 이 요리 저 요리~ 마구 마구 넣어 드셔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새콤해서 입맛돋궈주는 밑반찬 '무생채 만드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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