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들은 저에게 '살찌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 제가 지난주 명절 연휴 내내 느끼한 음식을 먹고도 또 튀겨 먹었지요.
심지어 저는 점심에 생선까스 먹고~ 저녁엔 햄버거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ㅋ
하여튼 명절때 먹고 남은 동태포가 있어서 생선까스 만들었지요.
나름~ 깔끔하게 먹고자 기름에 튀기기만 한게 아니라 카레가루를 더했고요.
집에 흔히 있는 재료로 타르타르 소스 비슷한 맛을 내서
간단하면서 맛있는 생선까스 만들어 보겠습니다.
카레를 넣어 더 맛있게 '생선까스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동태포(명태포) 300g, 식용유 300ml
▣ 동태포 밑간재료 (밥숟가락) : 카레가루2, 소금 1/6, 후추 3꼬집, 따뜻한 물 1/2소주잔
* 카레가루는 전분이 들어가 있어 바로 동태포에 뿌리면 뭉치고 떡지니 약간의 따뜻한 물에 풀어주세요.
▣ 튀김옷 : 튀김가루 1종이컵, 빵가루 2종이컵, 달걀(큰것) 1개
▣ 소스 ( 밥숟가락) : 마요네즈6, 다진 양파 4, 레몬즙1, 올리고당2, 소금1/6, 후추 2꼬집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동태포 : 두꺼운 것은 얇게 저미고 (최대 0.8cm), 큰것은 손바닥 1/2크기로 썰어주세요.
* 때문에 잠깐만 튀겨도 빵가루가 타지 않으면서 동태포는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주세요.
▣ 밑간하기 : 그릇에 카레가루2, 소금 1/6, 후추3꼬집, 따뜻한 물 1/2소주잔을 넣어 곱게 풀어준 후 => 동태포를 골고루 무쳐주세요.
▣ 댤걀 :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 소스만들기 : 양파는 얇게 채썰어 찬물에 5분정도 담근 후 => 물기를 탈탈 털어 굵게 다져주세요 => 여기에 마요네즈6, 레몬즙1, 올리고당2, 소금1/6, 후추 2꼬집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동태포 겉면에 묻은 카레물을 탈탈 털은 후 => 튀김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혀주세요.
▣ 둘째 -튀김옷을 입은 동태포를 달걀물에 푹 담근 후 바로 꺼내서 => 달걀물을 탈탈 털어주세요.
*그러면 튀김옷이 두꺼워지니 달걀물을 잠깐 푹~ 담근후 바로 꺼내서 탈탈 털여주세요.
▣ 셋째 - 이어서 빵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혀주세요.
* 얇은 것을 원한다면 빵가루를 묻힐때 꾹꾹 눌러 얇게 펴주면 됩니다.
▣ 넷째 - 팬에 식용유를 넣고 160도정도로 데운 후 => 동태포를 넣어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 빵가루가 금방 타니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주의하세요.
▣ 다섯째 - 튀김은 채에 받쳐 기름을 탈탈 털어줘야 더욱 바삭하고 덜 느끼합니다.
▣ 여섯째 - 접시에 생선까스, 소스, 샐러드를 담아 드세요.
카레를 넣어 더욱 맛있는 '생선까스'입니다.
동태(명태)는 비린 냄새와 맛이 없기 때문에 다양하게 요리해도~ 다 잘 어울리는데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아주 부드러운 생선까스입니다.
고소하면서 씹을수록 카레의 향과 감칠맛이 나와 자꾸 땡기는데요.
여기에 타르타르 소스 비슷하게 고소~새콤~달콤한 소스가 더욱 입맛을 살려줍니다.
생선까스는 속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너무 얇으면 튀김 옷만 먹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0.8cm로 살짝은 도톰하게 튀깁니다.
이보다 더 두꺼우면 빵가루는 타고 속은 안익고요.
부드러운 생선살을 입안 가득 느끼면서 동시에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튀긴음식이니까 상큼한 샐러드를 곁들여 주는게 좋은데요.
저는 간단하게 양배추에 오리엔탈 소스를 얹어 준비했습니다.
샐러드용 양배추는 아주 얇게 써는것이 식감이 좋은데요.
감자칼 또는 채칼을 사용하면 쉽게 얇게 얇게 썰을 수 있습니다.
카레 때문인가~ 느끼함을 모르는 제 입맛 때문인가~
튀김이지만 느끼함 모르고 맛있게 한끼 했습니다.
명절때 먹고 남은 동태포 있으신 분!! 생선까스로 맛있게 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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