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는 얇고 달걀은 듬뿍~ 고기맛 진하고 고소한 '육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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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소고기를 달걀물에 부쳐먹는 고소하기 짝이없는! 육전 드셔보셨죠?

저처럼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놓쳐서는 안될~ 고기요리라 할 수 있지요.

얇은 소고기를 달걀물 듬뿍 입혀서 부치기 때문에

첫맛은 달걀의 부들부들 고소함이 느껴지다 씹을수록 고기의 또 고소함~쫄깃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소고기요리입니다.

주재료가 소고기이기 때문에 밖에서 사드시면 가격도 비싼데

부침옷은 왜 그리 두껍게 부쳐 고기맛이 안는지 참 서운했는데요.

저는 밀가루는 얇게 입혀 고기맛 진하게~ 달걀옷은 두툼하게 입혀 고소하게~

그리고 양은 푸짐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밀가루는 얇고 달걀은 듬뿍~ 고기맛 진하고 고소한 '육전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소고기 (육전용) 500g,  소금 1/2밥숟가락, 식용유

 * 육전용 소고기는 살코기로 얇게 썰은 것을 구매하시면 되는데요.  냉장고에 불고기용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불고기용 사용할 경우 지방, 근육(..뭐랄까 질긴 힘줄??)은 제거해주세요.

 * 소고기는 부치면 수축이 되서 생고기보다 두꺼워져요. 그러니 얇게 썰은 것이 식감이 부드러워 좋습니다.

 

▣ 부침옷 재료 : 달걀 6개, 부침가루 1종이컵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고기 : 채에 받쳐 둔채로 냉장고에서 30분간 보관해서 핏물을 빼주세요.

 * 또는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서 핏물을 제거해주셔도 됩니다.

 * 핏물이 있으면 잡내도 나고 부침개색이 탁해지고 금방 타요.

 * 고기두께가 얇아서 한입크기로 작게 썰어 부치면 손이 많이 가요. 넓적~큼직한 그대로 부친 후 먹을때 작게 자르는게 편합니다.

 

▣ 밑간하기 :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넓게 펼친 후 소금을 살살 뿌려서 10분간 재워주세요.

 * 소금의 양은 소고기 500g 기준 1/2밥숟가락

 

▣ 달걀 : 넓은 그릇에 달걀 6개를 넣고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밑간한 소고기에 밀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힌 => 살살 털어주세요.

 * 밀가루 옷이 두꺼우면 고기맛도 잘 안나고 식감이 뻣뻣해져요.

 

 

둘째 - 밀가루를 묻힌 소고기를 달걀물에 푹~~~ 담궈주세요.

 * 달걀물을 충분히 흡수할수 있도록  20초정도 담궈주세요.

 

 

▣ 셋째 - 고기를 잡을 때는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하는것이 달걀물도 더 흠뻑 머금고, 팬에 얇게 재빨리 펼칠수가 있어요. 

 

 

 

▣ 넷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 달걀물 묻힌 소고기를 올리고 =>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얇아서 오래 부치면 탑니다~

 * 약불에 살짝 부치면 달걀 비리내가 나니 중불에 타지 않게 재빨리 뒤집어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달걀물이 부족한 부분은 숟가락으로 달걀물을 조금씩 떠서 올려주세요.

 

 

 

노란 달걀물을 흠뻑 머금어 고소한 '육전'입니다.

 

달걀물을 듬뿍 머금어 진한 노랑의 육전인데요.

고기의 쫄깃 고소함도 있고 달걀의 부들~ 또 고소함이 있습니다.

 

 

고기에 소금으로 밑간을 해서 그냥 드셔도 좋고요

식초를 넣은  양념간장이나 고추 (또는 양파) 장아찌 국물에 찍어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둘다의 공통점은 짭조름한 맛은 물로 새콤한 맛이 난다는 것인데요.

새콤한 식초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고기는 지방이나 힘줄이 없는 살코기가 좋고~

부칠때 수축이 되서 도톰해지니 얇은 것을 사용하세요.

 

 

식당에서 사먹는 육전은 고기보다 밀가루옷이 두꺼운 경우가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육전은 일단 얇은 고기에 밀가루옷은 얇게~ 그러나 달걀옷은 두툼해야

부들부들 고소해서 맛있더라고요.

 

 

밀가루는 고기 구석구석 꼼꼼히 묻혀야 달걀물을 골고루 많이 흡수하는데요.

이때 밀가루를 한번 털어내서 얇게 묻혀주시고

부칠때 숟가락으로 달걀물을 조금씩 올려줘서 달걀옷은 두툼하게 부쳐주세요.

그러면 부드럽고 고소한 육전이 됩니다.

 

진주에 가면 이 육전을 고명으로 올린 냉면이 유명한데요.

사실 그 육전냉면을 만들려고 소고기를 부쳤답니다.

넉넉히 부쳐서 반은 육전 그대로를 맛나게 먹었고요.

나머지 반으로~

내일은 인스턴트 냉면에 육전을 푸짐하게 올린 육전 냉면 소개해보겠습니다.

 

 

 

< 전이랑 고추장아찌 은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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