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한낮에는 시원하고 청량감있는 음료가 먹고 싶어집니다.
요즘 오렌지 수입철인지 오렌지가 싸고 맛있어서 시원한 오렌지에이드를 만들려고 좀 사왔습니다.
카페음료중에 집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것이 과일에이드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냥 탄산수에 과즙을 짜넣거나 키위,망고등은 으깨 넣으면 됩니다.
여기에 단맛이 나게 꿀이나 설탕시럽을 첨가하면 되고요.
요즘 날씨을 닮은 상큼발랄한 봄음료!! '오렌지에이드' 같이 만들어봐요.
오렌지 한개를 통으로 넣어 상큼작렬! '오렌지에이드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무가당 탄산수 350ml, 오렌지 1개, 꿀 또는 설탕시럽 (단맛은 입맛에 맛게 조절)
* 에이드로 만드는 과일이 레몬,자몽,오렌지인데요. 레몬이나 자몽은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많이 넣지 않아되요.
* 그에 비해 오렌지는 향과 맛이 약해 한개는 다 넣어줘야 맛이 제대로 납니다.
* 무가당 탄산수를 이용하면 단맛을 내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는데요. 달지 않으면 카페음료맛이 나지 않습니다.
* 카페음료처럼 드시고 싶다면 무가당 탄산수 대신에 사이다를 넣으면 됩니다.
2 .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오렌지 : 즙을 쉽게 짤 수 있도록 1/2~ 1/4로 잘라주세요. 일부는 장식용르로 작고 얇게 썰어주세요.
* 수입과일은 껍질에 화학약품으로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래서 끓는 물에 30초정도 데쳐서 베이킹소다로 빡빡 닦아내면 어느정도 제거가 된답니다.
▣ 탄산수 : 음료에 얼음을 넣으면 싱겁고 톡쏘는 맛이 감소하니 얼음 대신 음료를 미리 냉장고에서 차게 보관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삿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컵에 탄산수를 담은 후 => 오렌지 1개를 즙을 쭈욱~ 짜서 넣어주세요.
* 레몬이나 오렌지등의 즙을 짜는 도구 '스퀴즈'가 있으면 이용해주세요.
* 천원샵 다이X에서 저렴한 스퀴즈를 사다 놓았는데... 이 아이가 어디에 있을까요? ㅋㅋㅋ 못찾고 손과 숟가락으로 짰습니다.
▣ 둘째 - 손으로 반쯤 오렌지 즙을 짠 후 숟가락으로 꾹 누르면서 알갱이를 긁어주세요.
▣ 셋째 - 입맛에 맞게 꿀이나 설탕시럽을 넣어 섞어주세요.
집에서 만드는 가장 쉬운 카페음료 '오렌지에이드'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시원하고 톡소는 탄산수에 오렌지를 한개 몽땅 넣어 상큼 달콤한 봄음료입니다.
제가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때 제 맘같지 않았던 것이 에이드였어요.
저는 좀 달지않게 생과일맛을 내서 드리고 싶었는데..
이미 손님들은 퓨레라는 인공소스와 사이다로 만든 맛에 익숙해져
제 생과일에이드가 싱겁다며... 거부했던 아픔이...
커피전문점 주방에 가면 수많은 펌프통을 볼 수 있는데요. 퓨레라는 액기스 음료 소스입니다.
달고 진해서 과일맛을 간단하게 내기는 그만이죠.
저는 뒷맛 깔끔한 천연의 맛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흑~
기포 방울 방룰 맺힌것이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요즘 재래시장에 가면 텃밭용 채소모종을 팔거든요.
저도 토마토, 고추, 양파, 대파, 상추.. 다양하게 사와서 몇시간을 심고오니 갈증이 나서
깔끔한 홈메이드 오렌지 에이드 한잔 마시며 휴식을 가졌습니다.
퓨레가 아닌 생과일이라는 증거는 둥둥 떠있는 오렌지 알갱이들!!!
탄산과 함께 톡톡 터지는 맛이 시원합니다.
은은하게 노랑빛이 예뻐서 한모금 마시고 보고~ 또보고~
맛이나 비쥬얼이나 상큼한 것이 봄을 닮은 음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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