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시원한 면요리 5가지를 올렸는데요.
그 중에 냉우동은 오래전에 소개했던 레시피라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소개합니다.
예전에는 밑국물을 다시마를 우려서 담백하고 깔끔하게 했다면
이번에는 인스턴트 냉면육수를 사서 요리법은 간단하고 맛은 더 진하게 만들었어요.
여름이면 이 냉면육수를 사다놓고 출출할때 라면 대신 냉면,우동,국수를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데요.
살얼음으로 얼린 새콤~달콤한 냉면육수에 생채소랑 우동만 넣어주면 되고요.
우동의 맛을 살리기 위해 가쓰오부시맛 국시장국(또는 쯔유)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더운날 라면보다 더 간단하게 한끼식사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상큼해서 더욱 시원한 음식 '냉우동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1인분)
▣ 주재료 : 우동사리 1인분, 냉면육수 1인분, 오이 1/4개, 파프리카 1/2개, 쪽파 1/2줄기
* 여기에 해조류(미역,해초)등을 섞으면 다양하고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생채소를 추가할 때는 딱딱한 식감(예,당근,양배추..) 보다는 아삭하고 가볍게 씹히는것으로 준비하세요. 우동면이 쫄깃해서 생채소는 가벼운게 좋아요.
▣ 양념재료 : 가쓰오부시맛 국시장국( 또는 쯔유) 2밥숟가락
* 냉면육수에 이미 간이 다 되어 있어서 국시장국을 추가하면 양념이 강한데요.
* 면발이 굵은데가가 차가운 우동이라서 그런지 국물이 잘 안배여서 담백한 국물은 간이 안맞아요. 다소 진한게 적당합니다.
* 그래서 마시는 국물이기보다는 묽은 소스에 면을 적셔먹는다~는 느낌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면육수 : 미리 냉동실에 넣어 30%쯤 얼려드시면 완전 시원하지요.
▣ 쪽파 : 잘게 썰어주세요.
▣ 오이/파프리카 : 0.2cm 두께, 대략 5cm 길이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우동의 쫄깃함은 살리고, 채소 고명은 얇게 썰어 쉽게 씹히는게 식감의 균형이 잘 맞아요.
* 우동도 두껍고 고명도 두꺼우면 전체적으로 식감이 강해서 어우러지지 못하고 겉돈다고나 할까~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우동면이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이 팔팔 끓이면 => 우동면을 넣어 그대로 두었다가 => 팔팔 끓기시작하면 젓가락으로 가장자리를 살살 풀어서 => 충분히 익혀주세요.
* 따뜻한 국물용 우동면보다는 좀 더 삶아주세요.
* 차가운 육수를 부우면 우동면이 딱딱해지니 삶을때 조금 더 퍼지게 삶아주세요.
* 우동면은 끓는 물에 넣자마자 풀면 끊어지니 팔팔 끓었을때 가장자리부터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세요.
▣ 둘째 - 삶은 우동은 찬물에 2~3번 헹궈 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셋째 - 냉면육수에 가쓰오부시만 장국 2밥숟가락을 넣고 섞어주세요.
▣ 넷째 - 그릇에 면=> 육수 => 오이,파프리카,쪽파를 올려주세요.
상큼하기 이를데없이 상큼한 시원한 한끼 '냉우동'입니다.
우리가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고 싶을때는 라면을 끓이잖아요.
라면 끓이는 것 만큼 간단하니~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냉우동 추천합니다.
몇가지 채소 썰고 면 삶아서 냉면육수에 말아드시기만 하면 되니까~
라면만큼~ 라면보다 간단한 레시피지요?
우동의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통통해서 쫄깃하게 씹히는 면발이지요.
면발에 새콤~달콤한 냉면육수와 감칠맛 나는 가쓰오부시 맛이 배였고요.
쫄깃한 면발 사이사이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가 상큼하지요.
고기가 있나 해물이 있나~ 맛나는 재료가 없어서 서운하신가요?
아니예요~
초딩입맛~ 신랑이 아주 맛있다고 후다닥 한그릇 비울정도로 맛도 있고
가벼운 식재료들이라 부담없이 야식으로 드시기에 적당합니다.
기온이 점점 올라서 곧 본격적으로 여름날씨가 될것같은데요.
더운날 점심~ 간식~ 야식으로 냉우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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