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한 냉면무가 매운 맛도 빠지고 딱! 맛있게 되어서 바로 비빔냉면 만들었습니다.
맛있는 비빔냉면이 되려면 모든 재료가 다 협동해서 좋아야하지만
특히 양념장(냉면장)과 참기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양념장은 적당히 매콤하면서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맞아야하고
참기름은 신선하고 고소~~~~해야하지요.
그리고 주의할것은
비빔냉면이라고 양념장만 넣고 비비면 아주 퍽퍽합니다.
냉면 육수나 냉면무 국물을 1~2국자를 넣어줘야 비로소 촉촉하고 매끈해지지요.
양념장 맛있게 만들어 촉촉한 비빔냉면 만들어 보겠습니다.
잘 만든 양념장으로 집에서 꿀맛나게 '비빔냉면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냉면사리 2인분, 냉면육수 200ml, 오이 1/2개, 냉면무 2줌, 상추 6장, 삶은 달걀 1개
* 냉면무가 없다면 무생채나 쌈무, 단무지(꼭 짜서 강한 맛을 뺀 후)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 양념장=냉면장 (밥숟가락) : 고추가루10, 간장10, 생수10, 설탕5, 매실청5, 다진 마늘2, 다진 생강1/2, 참기름4, 참깨1
* 양념장은 넉넉히 만들어서 4인분입니다.
* 냉면장에 매실청 (또는 과일청)을 섞어주는게 훨씬 더 맛있어요.
* 생수를 섞어서 묽게 만들어야 양념장이 잘 풀어집니다.
* 참기름, 참깨는 먹기 직전에 넣어야 맛도 향도 진하게 고소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냉면장) : 그릇에 고추가루10, 간장10, 생수10, 설탕5, 매실청5, 다진 마늘2, 다진 생강1/2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냉장고에 최소 하루동안 숙성시켜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키면 색도 더욱 진해서 음식이 맛있어보이고 맛도 더 좋아져요.
▣ 달걀 : 완숙으로 삶아서 차가운 물에 담궈주세요.
* 미리 삶아 차가운 물에 담궈두면 껍질까기도 쉽고, 깔끔하게 썰려요.
* 공식적으로는 냉면1인분당 달걀 1/2개지만... 원하는 만큼 올려드시면 되지요~
▣ 냉면사리 : 달라붙어 있는 냉면은 한가닥 한가닥씩 풀어주세요.
* 서로 딱~ 달라붙은 사리덩어리를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도 풀어지지 않습니다. 미리 한가닥씩 풀어주세요.
▣ 오이 : 0.3cm 두께로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 상추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냉면이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이 => 팔팔 끓으면 => 냉면사리를 넣고 달라붙이 않게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 40~50초만 삶아주세요.
▣ 둘째 - 삶은 냉면은 빨래하듯 비벼서 3~4번은 헹궈야=> 불지 않고, 달라붙어 덩어리지지 않고, 겉면이 매끈해서 식감이 좋아요.
▣ 셋째 - 그릇에 냉면1인분 => 냉면 육수 100ml => 상추, 냉면무,오이, 양념장, 참기름, 참깨, 달걀을 올려주세요.
양념장이 정말 맛있는 '비빔냉면'입니다.
비록 소고기편육은 없지만 상큼한 채소와 입맛을 자극하는 냉면무가 서운함을 충분히 달래준답니다.
사실... 식당에서 먹는 냉면의 편육은 양이 너무 작아서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잖아요.
슥슥 비비면 이런 비쥬얼입니다.
그릇 바닥에 흥건히~ 면 사이사이 촉촉한 국물 보이시죠?
비빔냉면이라고 양념장만 넣지 마시고 꼭 냉면육수를 넣어주세요.
그래야 촉촉하면서 맛있는 비빔냉면이 됩니다.
사서 먹는 비빔냉면도 다 드시고 나면 국물이 흥건하게 남아 있거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맛의 포인트는
적당히 맵고 달고 짜고... 매실청의 깊은 맛이 있는 맛있는 양념장이고요.
그리고 신선하고 고소한 참기름은 자꾸 땡기게하고
그밖에 냉면사리를 여러번 헹궈 매끈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야하고요.
벌써부터 여름여름하먼 이른것같지만 벌써부터 냉면은 맛있는 계절이네요~~~
양념장 하나만 잘 만들어서 지금부터 비빔냉면 집에서 언제든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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