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국 · 2016. 11. 25. 08:30
한번 준비해두면 겨울내내 든든한 '우거지 만들기'
저기요~~~~ 저 오늘도 또 우거지타령할려고 하는데 지겹다고 욕하지마세요~ 그저께 뒷마당서 오돌 오돌 떨면서 반나절 내내 감자탕 만들다보니 힘들어서 어제는 요리 한개도 안하고 감자탕만 데워 먹었거든요. 한거라고는 이웃님네 밭에서 얻어온 배추.... 데쳐서 우거지 만든것 뿐이라 그 이야기 간단하게 하고 요리 블로그 땡땡이 칠랍니다!! 배추야 사계절 내내 나오기 때문에 우거지만드는게 꼭 겨울만 특별할 것은 아닌데요. 저 어릴 때는 겨울 김장을 100포기씩 했던 시대라.. 그 어마어마한 배추에서 우거지는 얼마나 또 많이 나왔겠어요. 겨울 내내 우거지요리로 지내왔던 추억이 있어서..따뜻한 온돌방에서 가족들과 우거지국 먹던 생각이 나네요. 우거지는 시래기(무청)처럼 말릴 필요 없으 그냥 삶기만 하면 되니 김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