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 비가오면 날씨가 좀 시원해질까 했는데
오히려 습하고 더워서 불쾌지수만 하늘을 찌르는게 요즘 날씨인데요.
태양이 사악하게 열을 뿜어대는 한낮에는 점심메뉴로 시원한 면요리가 제격이죠.
더욱이 더워서 입맛이 없다면 상큼~시원~한 국물! 단순한 재료로 가볍게~ '냉우동'소개해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따라는 백종원님이 만드는 걸 대충보고 따라해봤는데요.
쫄깃하고 통통한 우동 면발이 특히! 여자 입맛 저격하는 면요리입니다.
입맛 없을 때 가볍고 상큼한 여름음식 '냉우동 만들기'
1. 재료 손질 (2인분)
▣ 주재료 : 우동사리 2개, 마른 미역 조금(아래사진만큼), 쪽파 1/2뿌리, 얼음 많이
* 마른 미역은 손바닥의 1/3조금 못되게 준비해도 충분히 많은양입니다.
▣ 우동국물재료 (밥숟가락) : 생수 700ml, 다시마8x8cm 1장, 국시장국(가스오부시 맛) 7, 올리고당1, 식초2
* 국물을 끓이지 않으니 수돗물보다 생수가 좋겠어요.* 액상스프가 있는 우동패키지 제품은 '생수 600ml + 액상스프 +얼음+올리고당1+식초2'을 넣고 국간장으로 추가간을 하세요.액상스프양이 작아요.
* 우동국물은 얼음을 넣는 것을 감안해서 처음 간은 좀 강하게 했습니다.
* 다시마에는 천연MSG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감칠맛을 내지만 없다면 생략.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우동국물1 : 생수 700ml에 다시마8x8cm 1장을 넣고 20분간 우린 후 => 건져주세요.
* 끓는 물인 아니라 찬물에도 다시마가 우려지는데요. 오래 우리면 끈적이는 액체가 나오니 20분 미만으로 우려주세요.
▣ 우동국물2 : 다시마 우린 물에 국시장국7(또는 액체스프), 식초2, 올리고당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미역 : 찬물에 20분간 불린 후 => 뜨거운 물에 5분간 더 불려 준후 =>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헹군 후 => 물기를 꼭 짜서 => 잘게 썰어주세요 (사진은 화살표방향으로 참고하세요.)
* 미역을 팔팔 끓이는 국물요리 이외에... 다른 요리에 미역을 쓸때는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내는게 비린내와 맛이 제거되서 좋아요.* 소량이니 데칠 필요는 없고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궈주세요.
* 저희 시어머님께시 미역은 손으로 바락 바락 주물러 헹궈야 맛이 깔끔하시다네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 쪽파 :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 우동 면사리를 넣고 그대로 두었다가 => 팔팔 끓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가장자리부터 살살 풀어 준 후 => 알맞게 삶아지면 (끓는 물에 2~3분) => 찬물에 헹군 후 => 얼음물에 차갑게 식혀주세요.
▣ 둘째 - 우동국물에 얼음 (국물이 차가워질 만큼)을 넣어 시원하게 만들어주세요.
▣ 셋째 - 그릇에 면, 미역, 쪽파를 올리고 시원한 국물을 부워주세요.
재료가 간단해서 가볍고 맛은 상큼하고 시원한 '냉우동'입니다.
국물에 스프(국시장국)을 사용했지만 다시마 우린 물로 밑국물을 써서 나름 개운합니다.
우동의 액체스프나 국시장국은 가쓰오부시맛을 가진 간장 맛이라
독특한 감칠맛을 가진 짠맛이면서 뒷맛이 살짝 달아요.
여기에 새콤하게 식초와 얼음을 감안해서 올리고당을 넣어 짠단의 조화를 맞췄습니다.
따뜻하게 먹는 우동 면발이 통통하고 쫄깃하잖아요.
얼음에 차갑게 식히면 더욱 쫄깃해져요.
매끈하고 매우 쫄깃한 면발의 식감도 좋답니다.
제가 입맛도 없고 이것 저것 한상 차리기 귀찮아 냉우동을 만들었지만
남자인 신랑의 양으로 부족할 것같아 김밥을 곁들였어요.
비싼 '소고기김밥'을 쓱~ 옆에 놓고 나름 성의 보이기~
제 창작요리는 아니구요ㅋㅋㅋ
백종원님 요리프로 보고 대충 따라 만들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워낙 재료나 레시피가 간단해서 조금 다르게 만들어도 이상한 맛이 나올 수 없는듯~
대낮은 가장 더운 때라서 뭘 먹겠다는 의욕도 상실하는데요.
시원하고 깔끔한 면요리 '냉우동' 점심메뉴로 추천합니다.
또는~ 열대야로 잠못 이루다 출출한 밤 야식으로도 Goooo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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