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긋지긋했던 감기를 떼어내고 잃었던 입맛을 찾고자 상큼한 요리를 해보았는데요.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과 초딩 입맛을 가지 신랑에게 딱 맞는 베이컨초밥과 게맛살초밥입니다.
양파,오이를 함께 넣어 상큼하게~ 마요네즈로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만 쉽게 만들었는데 맛도 좋아 이웃님들께 소개하겠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초밥 만들기 (베이컨초밥, 게맛살초밥)
1. 재료 준비 (총 36개, 넉넉한 2인분)
▣ 게맛살 초밥재료 (18개) : 게맛살 5개 (90g), 오이큰것 1개
▣ 베이컨 초밥재료 (18개) : 베이컨 6cm 9장
* 초밥 1개당 베이컨크기를 2.5cm로 준비하는데 베이컨을 구우면 크기가 줄어드니 크게 준비하세요.
▣ 초밥소스 (밥숟가락) : 마요네즈5, 연겨자(와사비)1/2, 다진 양파 5
* 연겨자를 넣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 아이가 함께 먹는 다면 연겨자는 생략하세요
▣ 공통재료 : 흰쌀밥 3공기, 배합초 (식초4, 설탕2, 소금1 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배합초(밥양념) : 그릇에 식초,설탕,소금을 넣어 잘 섞어 준후 30분간 두면 설탕/소금이 녹아있습니다.
* 설탕/소금을 녹이기 위해 끓이는 경우가 있으나 적은 양은 30분간 그냥 두면 거의 다 녹아요.
▣ 밥 양념하기 : 뜨겁게 데운 흰쌀밥에 배합초를 넣어 골고루 양념해주세요.
▣ 초밥소스 : 그릇에 마요네즈, 연겨자(와사비) ,다진 마늘을 넣고 와사비덩어리가 다 풀어지도록 잘 섞어주세요.
▣ 오이 자르기 : 오이는 감자칼로 얇고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얇아야 잘 말리고 고정이 잘되요)
▣ 베이컨 준비 : 팬에 살짝 노릇하게 굽기 => 겉면의 기름기 제거하기 => 2.5cm 넓이로 자르기
▣ 게맛살 : 잘게 찢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얼음틀에 물기를 묻혀 준 후 밥을 70%정도 채우고 살짝 눌러주세요.
* 뜨거운 밥을 손으로 하나나하 !! 일정한 한입크기로!! 빨리 만들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얼음틀에 밥을 넣으면 쉽고 빠르게 한입크기 밥을 만들수 있어요.
* 밥을 너무 많이 넣어 꾹꾹 누르면 식감이 뻑뻑하고 먹기 힘드니 한입크기 밥은 작고 살짝만 눌러주세요.
* 한입크기 밥을 빼기 쉽게 하기 위해 미리 얼음틀에 물기를 묻혀주세요.
▣ 둘째 - 밥을 넣은 얼음틀을 뒤집어 세게 쳐주어 밥을 빼주세요 => 삐져나온 밥알을 둥글게 말아 정리해주세요.
▣ 셋째 - 한입크기 밥에 베이컨과 초밥소스를 올려주세요. (==> 베이컨 초밥 만들기 끝!!!)
▣ 넷째 - 베이컨 초밥을 만들고 남은 소스에 게맛살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 이하 게맛살소스라고 부름)
▣ 다섯째 - 한입크기 밥을 오이에 돌돌 말아주세요.
▣ 여섯째 - 오이에 돌돌 말은 밥위로 게맛살소스를 올려주세요. ( ==> 게맛살초밥 만들기 끝!!)
초록색 오이와 빨강 맛살이 보일랑 말랑~ 상큼한 봄을 닮은 게맛살초밥입니다.
아삭한 오이, 새콤 달콤한 밥,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게맛살소스!!! 맛의 조화를 잘 이루는데요.
이밖에도 새우, 달걀,참치를 가지고 생선없이 만드는 초밥을 즐겨 만들어 먹는데 이때 꼭 연겨자(와사비)를 넣어야 맛이 더 좋아진답니다.
특히 입맛이 없을때 만들면 먹을수록 식욕을 자극해서 계속 먹게되네요.
이번엔 베이컨 초밥을 먹어볼까요?
먼저 만들어 놓았더니 좀 식기도하고 뽀족하게 올린 소스가 퍼졌네요.
그런데 베이컨이면 맛이 다 좋잖아요.
기본 새콤 달콤한 밥! 훈제향 은은하게 퍼지면서 짭잘한 맛! 부드러운 마요네즈소스가 맛있는데요.
특히 와사비를 넣은것이 덜 느끼하게 해줘서 많이 먹어도 부담없는 맛입니다.
생선을 안좋아하시는 분께 한그릇요리로 추천하는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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