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양한 라면요리를 소개했었는데... 오늘도.. 저 또 라면 먹었어요.
에어컨을 바꾸는 과정에서
약2주간 이 폭염에 에어컨의 은혜없이 가스불 앞에서 요리하는게 힘들어서
집에서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주로 사먹고 있어요.
밥을 하면 반찬도 몇가지 있어야하는데 간단한 한그릇요리는 반찬도 필요없고 설겆이도 간단해서
어제 저녁은 볶음라면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몇일째 밥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는 신랑에게 미안한 마음을 만회해보려고
비타민 가득 채소를 듬뿍 담아 간장으로 깔끔하게 볶아봤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 '간장볶음라면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라면 사리 2개, 파프리카 (빨강) 1/2개, 피망 1/2개, 양파(소) 1/2개, 양배추(큰잎)2장,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식용유 3밥숟가락
* 담백하고 깔끔한 간장볶음라면이라서 청양고추를 빼면 아이들도 잘먹어요.
*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바꿔넣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2, 굴소스2, 올리고당2, 참기름1, 참깨1/3
* 굴소스가 없다면 간장4를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간장2, 굴소스2, 올리고당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피망/파프리카/양파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양배추 : 0.7cm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대파 : 두꺼운 것은 반으로 가른 후 3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 얇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라면을 삶고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삶은 라면을 볶아야 하니까 푹 삶지마시고 꼬들거리게~ 30초만 덜 삶아주세요.* 식감이 촉촉하게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지마시고 그냥 채에 받쳐만 주세요.
▣ 둘째 - 라면 삶는 동안, 센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 3을 두르고 => 채소(파프리카,피망,양파,양배추,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 센불에서 채소와 간장을 살짝 태워서 볶는게 맛있어요.
▣ 셋째 - 채소의 숨이 죽었다면 => 양념장(간장+굴소스+올리고당)을 넣고 => 타지않게 재빨리 볶아주세요.
* 물이 생기지 않게 센불 이상! 재빨리 볶아주세요. (간장 타는 듯한 냄새가 군침 돌아요~)
▣ 넷째 - 채소가 다 익었다면 => 삶은 면,청양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불을 꺼주세요.
* 면이 이미 삶아져있으므로 오래 볶으면 퍼지니 총 1분 미만으로 후다닥 마무리해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더 추가해주시고, 짜다 싶으면 면 삶을 물 몇숟가락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1, 참깨 1/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장으로 깔끔하게 만든 '볶음라면'입니다.
파프리카,피망등은 간장이나 굴소스에 볶으면 더욱 맛있는 채소인데요.
여기에 라면 특유 고소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이 잘 어울려서
고기나 해산물이 없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은 맛나는 라면요리입니다.
게다 살짝 태운 대파, 양배추의 풍미도 좋고 간장의 향도 군침돌게해요.
센불에서 채소와 간장을 살짝 태워주는게 맛의 포인트입니다.
청양고추는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되는데요.
아이들과 먹을 때는 청양고추없이 담백 깔끔하게 먹는게 좋아요.
저는 점심은 아주 배불리 먹어서 가벼운 저녁식사로 먹었지만
간식이나 야식으로도 만들기 쉽고 가벼운 메뉴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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