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른 미역을 사면 미역국 끓일 때 빼고는 거의 안먹게 되든데요.
이 마른 미역을 데쳐서 무치면 시원하고 깔끔한 여름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그냥 새콤하게만 무칠 수도 있고 고추양념을 넣어 매콤 새콤하게 양념하기도 하는데요.
더운 날 입맛 돋굴 때는 고추양념이 좋더라고요.
주말 밑반찬으로 추천합니다~
깔끔하게 입맛을 돋구는 여름 밑반찬 '미역초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마른 미역 1밥공기(대충 밥공기에 담은 양), 양파(소)1/2개
* 오이를 추가해도 맛있어요.
▣ 양념장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고추장2,. 고추가루2, 식초1, 매실액3, 간장1,다진 마늘1, 참기름1, 참깨1/3
* 매실실액이 없다면 '식초1+매실액3' ==> '식초2, 올리고당2'로 대체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장2, 고추가루2, 식초1, 매실액3, 간장1, 다진 마늘1을 넣고 골고루 섞어 냉장고에서 반나절 숙성시켜주세요.
* 고추장,고추가루가 들어간 양념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맛도 색깔도 더 좋아져요.* 요리 가장 첫단계에 만들어 잠시라도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 미역 불리기 - 미역은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궈 불린 후 => 주물러서 2~3번 헹궈주세요.
* 저희 시어머님 말씀이~ 미역은 바락 바락 주물러서 헹궈야 식감이 부들하고 맛도 깔끔하데요.
▣ 미역 데치기 : 냄비에 물, 소금 1숟가락을 넣고 => 팔팔 끓었을 때 => 불린 미역을 넣고 3~4분 데쳐서 => 찬물에 헹궈주세요 =>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뺀 후 => 한입크기 (3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데칠 때 소금을 넣어주면 미역의 초록색이 살아나 보기좋아요.* 데처야 비린 맛과 냄새가 제거되고 질긴 줄기는 부드러워져요.
▣ 양파 : 0.2cm 두께로 얇게 채썬 양파는 => 찬물에 5분간 담궈 매운 맛을 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양파를 생으로 무칠 때는 찬물에 담구면 매운 맛은 빠지고 식감은 아삭해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양념장, 데친 미역, 양파,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무친 후 => 참깨를 뿌려주세요.
국만 끓이던 마른 미역으로 만든 여름 밑반찬 '미역초무침'입니다.
미역 고유의 맛과 부드럽고 두꺼운 줄기는 쫄깃하게 씹히고요~
양념은 매콤 새콤... 살짝 단맛이 납니다.
종종 물 미역 초고추장에 종종 찍어 먹잖아요.
그 맛과 비슷해요.
여기에 아삭한 양파가 상큼하게 어울려요.
오이가 있다면 넣는것도 맛이 좋고요.
마른 미역은 집에 항상 두고 먹는 식재료잖아요.
그래서 언제든 슥슥 무쳐먹을 수 있지만
매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더워서 입맛 없을때 먹음 군침이 삭~ 도는게 좋더라고요.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바로 만들어 보세요~
밑반찬 고민 깔끔하게 해결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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