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먹는 굴요리! 아주 고소하고 촉촉하게 '굴전 만드는 법'

언젠간먹고말거야 · 2016. 1. 6. 08:30 부침 & 전 ·

겨울의 대표적인 제철음식하면 '굴요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부분 생굴을 즐겨먹지만 아이들이나 생굴을 못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누구나~ 잘 드실 수 있는 굴요리로 '굴전'을 소개보겠습니다.

그냥 밀가루 옷 입혀 달걀물에 풍덩~ 빠뜨려 부치기만 하면 되지만요~

살짝 데쳐 짠물도 빼고 부칠때 검은 때없이 깨끗하게 부치고

참기름으로 밑간해서 달걀물 듬뿍 입혀 아주 아주 고소하게 만들었어요.

고소 고소 고소하고~ 촉촉한 굴전! 지금 만들어보겠습니다.

누구나 잘 먹는 굴요리! 아주 고소하고 촉촉하게 '굴전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주재료 : 굴 2종이컵, 달걀(소)4개, 밀가루(또는 부침가루) 1/2종이컵, 대파 7cm 한토막

* 파를 다져 넣으면 느끼함도 덜하고 향도 맛도 보기도 더 좋아요.

▣ 양념재료 : 참기름 1밥숟가락

* 바닷물을 머금고 있는 굴은 충분히 짜요. 그래서 소금간을 생략했어요.

* 참기름으로 밑간하면 달걀물과 어우러져 더욱 고소 고소 고소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굴 : 물 800ml, 소금 3밥숟가락을 넣은 소금물에 굴을 넣고 1분정도 살살 흔들어 준 후 => 3~4번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 그냥 물에 헹구는 것보다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구면 노폐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꼭! 소금물에 씻은 후 헹궈주세요.

▣ 달걀물 : 볼에 달걀 4개를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대파 : 작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참기름 1밥숟가락이 사진에서 빠졌으니 꼭! 넣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은 물에 굴을 넣고 1분정도만 짧게 데친 후 (겉면만 익는 정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 준 후 => 참기름 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데치지 않고 생굴에 참기름 밑간 한 후 부쳐도 됩니다.

* 데치면 짠물이 적당히 빠져서 그냥 먹어도 아주 살짝 짭잘하고 초간장에 찍어먹기 딱 좋습니다.

* 생굴을 부치다보면 팬 바닥에 그을음 같은 검은 때(?)같은게 생겨 굴전이 지저분해질 때가 있는데 데쳐 부치면 검은 때가 많이 생기지 않아요.

* 데친 굴이든 생굴이든 둘 다 부치기전에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그래야 밀가루가 얇게 입혀져 전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