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듬뿍 넣은 동그랑땡반죽으로 '고추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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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고기 마니아답게 고기 푸짐하게 넣은 동그랑땡을 소개했는데요.

사실 동그랑땡 반죽을 3등분해서 동그랑땡, 고추전, 깻잎전으로 만들었습니다.

동그랑땡 반죽을 그대로 고추에 넣으면 그게 고추전이고 깻잎에 싸서 부치면 깻잎전이거든요.

이왕히면 다양하게 즐기는게 좋아 3가지를 만들어서 막걸리안주로 맛있게 먹었는데요.

동그랑땡 반죽의 활용2탄으로  고추전 만드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기 듬뿍 넣은 동그랑땡 반죽으로 '고추전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고추전120개 만드는 양)

 

▣ 고기 반죽재료 : 소고기 갈은것 400g, 돼지고기 갈은 것 200g, 두부 1/2모 (250g),  양파(중)1/2개, 당근 6cm 한토막, 대파15cm 한토막, 밀가루 12밥숟가락, 달걀(소)1개, 소금1/2밥숟가락, 참기름2밥숟가락

  * 고기는 소고기만! 돼지고기만! 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섞는것 3가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 소고기만 넣으면 고기맛이 진하고 식감이 단단하며, 돼지고기만 넣으면 맛도 식감도 부드러우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세요.

  * 두 고기의 장점을 살려 소고기, 돼지고기 섞는 것이 좋은데 소고기를 더 많이 넣는것이 고기맛이 진하고 식감도 살짝 단단해요.

  * 제목처럼 고기맛 진하게 만든 레시피라서 두부,채소,밀가루의 양을 적게 넣었어요.

  * 채소를 많이 넣으면 수분이 생겨  부칠때 부서지고 고기맛이 덜 나요.

  * 두부는 수분이 덜한 부침용을 사용하세요.

  * 위 반죽의 양으로 동그랑땡 30개, 고추전40개 (풋고추20개필요), 깻잎전30개 만들 수 있어요.

 

▣ 고기 밑간재료 (밥숟가락) : 간장2, 요리술1, 다진마늘1, 다진생강 1/4(생략가능), 후추 1/10

 

▣ 부침옷재료 : 풋고추 큰것 60개, 달걀(소)5개, 소금1/3밥숟가락, 밀가루2종이컵, 식용유

 *고추전으로는 오이고추,청양고추보다는 풋고추가 가장 잘 어울려요. 크기가 큰것으로 구하면 더욱 좋습니다.

 

 

2. 재료 준비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두부 물빼기 : 두부는 위에 무거운것 (물을 넣은 냄비)를 30분간 올려두어 물이 뺀 후 => 마지막으로 손으로 한번더 꼭~ 짜주세요.

 * 두부의 물을 최대한 빼주어야 반죽에 수분이 없어 고기가 부서지지 않아요.

 * 부침용 두부가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서 좋아요 (그래도 물을 꼭 빼주세요)

 

▣ 고기 밑간하기 : 소고기와 돼지고기 갈은 것을 키친 타올에 감싸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한 후 => 간장2, 요리술1,다진 마늘1, 다진생강 1/4, 후추 1/10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준 후 => 20분간 재워주세요. 

 

▣ 풋고추 : 반으로 갈라 씨앗과 줄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최대한 털어주세요.

 * 고추 안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부칠때 고기가 빠져나와 분리되더라고요.

 

▣ 양파, 당근, 대파 : 0.4cm 크기로 작게 다져주세요.

 

▣ 부침용 달걀물 : 그릇에 달걀(소)5개, 소금1/3을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고기 반죽 만들기 : 그릇에 밑간한 고기, 물을 뺀 두부, 다진 채소(양파,당근, 대파), 밀가루 12, 달걀(소)1개, 소금1/2, 참기름2를 넣고 => 5분간 열심히 치대서 찰지게 반죽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쳇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씨앗과 줄기를 제거한 고추에 고기반죽을 촘촘히 꼼꼼히 넣어주세요.

 * 이때 무리하게 볼록 튀어나오도록 넣지마시고 고추 안 구석구석 넣고 아주 살짝만 튀어나오도록 해주세요.

 

 

▣ 둘째 - 고추전에 밀가루를 골고루 무쳐주세요.

 * 달걀물이 잘 배이도록 밀가루를 무쳐주는데 많이 무치면 맛이 떨어지니 달걀물에 넣기 전에 손으로 흔들어 털어주세요.

 

 

▣ 셋째 - 밀가루를 무친 고추전을 달걀물에 잠시 담궈주세요.

 * 달걀물에 오래 담구면 이게 스며들어 고기반죽이 분리되요. 숟가락,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잠시 담궜다 빼는게 모양이 부서지지않고 속도도 빠릅니다.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 달걀물을 무친 고추전을 => 사진처럼 고기부분이 바닥에 오게 먼저 부쳐주 =>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고기가 익으면 살짝 부풀어 오르는데요. 그때 고추에서 고기가 분리될 때가 있어요.

 * 고기부분을 먼저 부쳐  달걀옷으로  막아주면  분리가 안되더라고요.

 * 속의 고기가 익을 수 있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주세요.

 

 

 

동그랑땡 반죽의 활용 2탄 '고추전'입니다.

 

어제 만든 동그랑땡 반죽 그대로 이용했지만

풋고추의 개운하고 매콤한 맛이 더해 익숙하면서도 또 다른 맛의 전이되었어요.

 

 

ㅋㅋㅋ 고기 마니아 답게 고기 듬뿍 넣은것 보이시죠?

씹을 때 육즙이 스르르 촉촉하게 배어나옵니다.

 

 

가끔 오이고추로 만든 고추전을 보긴하는데

오이고추는 생으로 먹는것이 좋고요.

고추전은 풋고추로 만드는 것이 식감도 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어요.

풋고추를 골라 살 수 있다면 큰것으로 구하는게 고기반죽을 넉넉히 넣을 수 있어 좋습니다.

 

처음 만들었을때 고추에서 고기가 빠져나와 멘붕~이었는데요.

일단 고기반죽을 물기없이 찰지게 만드는 것!

그리고 고기가 보이는 부분부터 부쳐서 입구를 막는것이 제 나름의 노하우입니다.

내일은 동그랑땡 반죽의 활용 3탄으로 깻잎전 만들어보겠습니다.

 

< 이 반죽 그대로 동그랗게 부치면 그것이~ 동그랑땡!!>

 

제목 클릭 ==> 고기 듬뿍~ 육즙이 스르르~ '동그랑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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