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수박'인데요.
다른 과일보다 수분이 많아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갈증해소하기 딱 좋은 과일이라 즐겨 먹잖아요.
그런데 종종 맛없는 수박을 샀다거나 수박의 가장자리는 단맛이 떨어져서 안먹게 되는 경우 있으시죠?
그럴때 저는 냉동시켜서 꿀과 함께 갈아 골이 띵~하게 시원한 수박쥬스를 만들어 먹어치워요.
심하게 간단하니~ 뭐 이런걸 포스팅하나~ 흉보지마세용~
맛없는 수박을 맛있는 여름 음료로~ '수박쥬스(땡모반) 만들기'
1. 재료 준비 (500ml 1잔)
▣ 재료 : 수박 2밥그릇(한입크기로 자른것), 꿀 1밥숟가락
* 꿀이 없다면 올리고당, 설탕시럽등으로 대체가능.
* 맛없는 수박을 이용한 것이라 꿀을 넣었는데 충분히 단맛이 나는 수박은 꿀을 넣지 말고 만드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수박 : 한입크기로 자른 수박에서 젓가락을 이용해 씨를 빼 준 후 =>냉동실에 1시간 가량 넣어 얼려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냉동된 수박에 꿀을 넣어주세요.
▣ 둘째 - 핸드블랜더나 믹서기로 곱게 갈아 주세요.
맛없는 수박을 슝슝~ 갈아서 만든 '수박쥬스'입니다.
달지 않은 것은 설탕을 뿌려 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얼려서 꿀을 조금 넣고 슝슝~ 갈면 시원하고 더욱 맛있어요.
1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 꽝꽝 얼려 갈면 슬러시 처럼 드실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일반 믹서기로 과일 쥬스를 만들 때
다른 과일은 줄기나 껍데기가 있어서 입자가 곱지 않은데
수박은 씨만 제거해주면 입자가 고운 쥬스가 되요.
게다가 수분이 많아 별도로 물을 넣지 않아도 진하고 목넘김이 좋은 쥬스가 됩니다.
태국 여행자라면 이 수박쥬스를 '땡모반'이라고 부르죠?
저도 태국 여행 갔을 때 간식으로~ 갈증 해소로~ 식사시~ 하루에 몇잔씩 먹곤했는데요.
태국 수박이 한국보다 더 달아서 꿀이나 설탕 시럽을 더 넣어줘야 한다고 해요.
여름내내 냉장고에 두고 먹는 과일 수박~
어쩌다 보니 맛없는 것을 사셨거나~ 단맛이 적은 가장자리부분은
얼려서 쥬스로 시원하게~ 만들어 보셔보세요.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