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나물 달래~냉이! 얼마전에 달래무침을 먹고 나니 향긋하고 좋아서
바로~냉이를 무쳐서 또 향긋한 봄식탁을 만들어 봤어요.
새콤달콤하게 무쳐먹기도하는데 씁슬한 맛 때문에 된장과 참기름으로 구수하고 고소하게 무치는게 맛있더라고요.
보통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뿌리를 정리를 했는데
몸에 좋다니 뿌리는 많이 남기고 건강하게 무쳐봤습니다.
된장으로 구수하게 무친 봄나물요리 '냉이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x 3회)
▣ 주재료 : 냉이4줌
* 냉이 1줌이란? 아래 사진처럼 수북히 한주먹 쥐었을 때 양, 많아 보여도 삶아서 물기를 짜고 나면 양이 얼마 안되요.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된장1, 고추장 1/2, 올리고당1, 다진마늘1/2, 참기름1, 깨소금 1/3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이 - 큰 볼에 물을 가득 담아 살살 흔들어 씻어 주기 (3번정도 새물로 번갈아) => 시들한 잎은 떼어내고 => 뿌리는 칼로 긁어 잔뿌리, 흙을 제거하고 => 두꺼운 뿌리는 2~3등분하고 긴뿌리는 5cm로 잘라주세요.
* 뿌리,잎 사이사이 흙이 많이 묻있으니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보다 큰 볼에 담아 흔들어 씻는게 깨끗해요.
* 뿌리에 잔뿌리가 많고, 굵고, 길면 전체적인 나물맛이 질기고 써요. 번거롭지만 정리하는게 맛이 좋아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된장1, 고추장 1/2, 올리고당1, 다진마늘1/2, 참기름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소금을 넣고 물을 팔팔 끓여 => 손질한 냉이를 넣고 50초정도 데치고 => 찬물에 헹군 후 => 물기를 짜주세요.
* 초록잎 채소를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색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 냉이가 잠길만큼의 물의 양을 넣었을 때 50초를 데쳤는데요. 물의양이 적거나, 많으면 10초정도 더 짧게 또는 더 길게 삶아주세요.
* 손에 힘을 꽉~ 쥐고 짜면 나물의 숨이 많이 죽고, 물기가 너무 없어 무쳤을 때 퍽퍽해요.
▣ 둘째 - 양푼에 데친 냉이. 양념장, 참깨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된장으로 구수하게 무쳐낸 '냉이무침'입니다.
원래 크고 작은 뿌리는 1cm정도만 남기고 다 정리하고 무치는데
뿌리에 영양소가 많다고 해서 작은뿌리는 그냥 두고 큰 뿌리만 정리했어요.
처음엔 뿌리의 식감이 뻣뻣해서 괜히 했나 싶었는데
이 거칠고 쓴맛이 씹을 수록 맛있더라고요.
달래도 그렇지만 냉이도 특유 봄향기가 있잖아요.
어릴 적에는 이런 향이 참 진하게 났던것 같은데 요즘 냉이는 그 향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참기름 향에 묻혀 살짝 살짝 올라오는 냉이향이 아쉽더라고요.
방금 무쳤을 때는 밑반찬으로 먹고 다음 식사때는 잘게 썰어 보리밥에 비벼 먹었어요.
이렇게 밑반찬과 한그릇 요리로 변신하는 나물요리 참 좋아라~합니다.
냉이 3천원어치 사서 3끼 잘먹었는데요.
가격 착하고 맛이 좋은 제철음식이 밥상차리기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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