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나물로는 달래가 있는데요.
향긋한 봄향 때문에 식탁에 올리기만하면 분위가가 확~ 달라지잖아요.
그런데 살짝 쓴맛? 매운맛? 이 살짝 감돌아
저는 사과나 배를 썰어 넣어 달콤 상큼한 맛을 더해 그 매운맛을 잡아줍니다.
무침이라 가스불 켤 필요없으니 간단하게 만들어볼까요?
사과를 넣어 상큼하게 식욕을 자극하는 봄요리 '달래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달래 1봉지 (작은것 대략 20뿌리), 양파 (중) 1/3개, 사과 (중)1/3개
* 사과 대신 무,배를 넣어 줘도 됩니다.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 1, 간장2, 매실액2, 식초1, 참기름 1/2, 참깨 1/4
* 매실액이 없다면 '올리고당2, 식초1.5'를 넣어주세요.
* 무침요리에는 다진 마늘이 종종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달래에는 특유 쓴맛~매운맛이 있기 때문에 마늘까지 넣으면 요리가 쓰고, 봄나물은 향을 살리는게 중요하느로 간을 강하게 하지 않는게 좋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래 :
첫째, 뿌리의 노란 껍질을 벗기고 검은 딱지를 제거해서 => 흐르는 물에 헹궈 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둘째, 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양파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어 => 찬물에 5분간 담궈 매운맛을 제거 한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사과 : 0.5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달래, 양파, 사과,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혹시! 양념이 입맛에 안맞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2/3정도만 넣고 맛을 보고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 둘째 - 마지막으로 참깨를 뿌려주세요.
봄을 대표하는 나물~ '달래'입니다.
기본 양념은 새콤~달콤~매콤한데요.
여기에 향긋하고 쌉싸름한 달래가 양파,사과와 함께 아삭하게 씹혀요.
저는 묵직한 고기국과 함께 먹을 가벼운 채소반찬으로 달래무침을 해봤는데요.
삼겹살같은 고기 구이할 때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달래만 무쳐도 맛있지만 사과,배,무를 함께 무치면 특유 쓴맛을 잡아주면서
단맛이 돌아 먹기가 더 좋은데요.
저는 과일쥬스를 아침마다 갈아 먹어서 냉장고에 항상 사과가 있다보니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꽃샘추위 때문에 봄은 체감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집안 식탁위에서는 달래로 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