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고구마에 이어 냉동실 묵은 식재료 처리 요리 3탄 '홍합조림'입니다.
거제도에 사시는 시댁 덕분에 해산물 식재료는 늘 넉넉하게 먹고 있는데요.
오징어는 지난주에 처리했고!! 오늘은 홍합살을 가지고 짭잘한 '홍합조림'을 해보았습니다.
홍합조림은 보통 마른 홍합으로 많이 하시는데요.
마른 홍합은 딱딱한데 홍합살로 조리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혀 좋답니다.
물기없이 윤기 좔좔좔 흐르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윤기 좔좔~ 쫄깃한!! '홍합조림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 주재료 : 홍합살 1국그릇 (양은 아래 재료 전체사진 참조)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2, 굴소스1, 올리고당2, 요리술1, 참기름1, 다진마늘 1, 다진 파 2, 깨소금 1/3
* 굴소스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욱 좋은데요. 없다면 생략하고 간장을 1/2밥숟가락 더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간장,굴소스,올리고당,요리술,참기름,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원래 참기름,파,마늘은 향 때문에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는데요. 미리 데쳐 이미 익은 홍합살을 양념장에 잠시만 조려낼 것이라 전체 조리시간이 짧아 양념장에 모두 넣었어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홍합살을 넣어 대략 3-4분간 데쳐주세요. => 채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 이때 물기를 최대한 빼주셔야 물이 덜 생겨 윤기있게 볶을 수 있어요.
* 홍합을 데치고 남은 물은 나중에 찌개나 국 끓을 때 사용하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양념장을 넣고 거품이 일어날 정도까지만 끓여주세요.
* 양념을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윤기가 흐르는 조림이 됩니다.
▣ 셋째 - 양념장이 끓어 거품이 일어날때 중불로 조절 => 홍합살을 넣어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다가 => 약불로 조절해서 양념을 조려주세요.
*계속 중불로 조리하면 양념장이 타게 되므로 약불로 다시 조절해주세요.
▣ 넷째 - 원하는 농도로 양념이 조려졌다면 불을 끄고 깨소금을 뿌려주세요.
짭잘하고 쫄깃한 '홍합조림'입니다.
이런 조림은 물기없이 윤기 흐르게 조리는것이 먹음직스러운데요.
재료의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장을 끓이다 중불 이상으로 재빨리 볶아내다 나중에 약불로 조리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딱딱한 마른 홍합이 아닌 생홍합살이라 식감이 쫄깃한데요.
질긴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쫄깃해서 밑반찬으로 참 좋답니다.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홍합은 조개살 중에 저렴한 편에 속하잖아요.
넉넉히 사와서 조림으로 밑반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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