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감자전 만드는법'
오늘은 촉촉히 비가 오는 오후라.. 부침개가 급땡기네요.
얼마전 친정언니로부터 감자를 많이 얻어왔는데 감자전이나 붙쳐봐야겠습니다.
감자만 넣는게 아니라 양파를 넣어 감칠맛을 더 낼꺼구요.
당근을 넣어서 달달하면서 색깔도 더 곱게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야채를 안먹는 아이간식으로도 좋겠죠??
1.재료준비 (총4장분량)
▣ 주재료 : 감자(중)3개, 양파(중)1/2개, 당근(중)1/3, 부침가루 3국자, 홍고추/대파(장식용이므로 생략가능)
*감자의 껍질을 벗겨놓으면 갈색을 변하잖아요. 양파가 갈변을 막아준답니다.
▣ 양념재료(밥숟가락) : 소금1/2, 식용유 넉넉히!!
*양념장 : 간장1, 고추가루 1/3, 식초 1/3 , 생양파조각 조금
2.재료손질
▣ 감자,양파,당근 - 껍질을 벗기고 각각 1/4크기로 자르기
▣ 양념장만들기 - 양념장재료를 그릇에 모두 넣어 골고루 섞기
*감자전은 기름을 많이 두루고 튀기듯이 조리하는 요리므로 느끼함을 잡아주려고 양념장에 식초를 넣었어요.
요리를 하기 직전 재료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빠진재료는 없는지 손질을 어떻게 했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작게 자른 감자,양파,당근을 모두 섞어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이때 야채 전체양의 2/3는 곱게 갈고, 나머지 1/3은 굴게갈아 씹는 식감을 줍니다.
▣ 둘째 - 믹서기에 갈아놓은 야채 모두와 부침가루, 소금을 골고루 섞어놓습니다.
▣셋째 - 약불에 달군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반죽을 작고 살짝 두껍게 모양내서 부칩니다.
*부침가루가 적게 들어가기때문에 힘이 없어서 부침개가 너무 크고 얇으면 뒤집을때 찢어져요.
▣ 넷째 - 힘이 없으므로 여러번 뒤집는것보다 한번만 뒤집어주면서 익힙니다.
▣ 다섯째 - 홍고추,청고추나 대파등으로 장식을 내어주면 좋구요. 아님 그냥 노릇하게 구워서 맛있게 드시면됩니다.
두번째부터는 참 동그랗고 예쁘게 잘 부쳤는데~
쐬주를 빨리 먹고 싶어하는 신랑이 후다닥 찍고 카메라 꺼버렸어요.
감자뿐만 아니라 양파와 당근을 넣어서 양파특유의 감칠맛과 당근의 단맛이 나네요.
당근때문에더 색이 불그레~ 진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굵게 갈은 재료가 살짝 씹히면서 부침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더 쫄깃하네요.
살찔 염려가 없으신 분들은 식용유를 좀 더 넣어 튀기듯이 해서 드시면 맛이 더 좋을것같은데
신랑이 결혼반지도 안들어가게 살이쪄서 저는 식용유양을 줄였습니다.
저희집엔 어린아이가 없지만 초딩입맛을 가진 신랑이 맛있게 먹는걸보니
야채를 안먹는 아이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것같네요.
ㅋㅋ 안주로도 당연히 Good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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