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식재료를 많이 사셔 쟁여두고 먹지 않는데요.
구멍가게 하나 없는 시골 생활을 하다보니 좀 많이 사다 놓긴해요.
그러다보니 사다 놓고 깜빡! 잊고 안먹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파인애플 통조림을 1+1으로 사다 놓고 먼지받이만 시키고 있었네요.
냉큼 따서 볶음밥으로 만들었지요.
파인애플 볶음밥은 상큼 달달한 파인애플을 짭조름하게 양념해서 볶으면
단짠 단짠하게 맛있거든요.
여기에 카레를 추가해서 감칠맛까지 추가해서 진짜 맛있는 볶음밥 먹었지요.
입맛 없을때 그 입맛 살리는 한그릇 요리로 아주 좋아요~
단짠에 감칠맛을 더해 입맛을 살리는 '파인애플카레볶음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파인애플(통조림) 1종이컵, 햄 1종이컵, 당근 1/2종이컵, 양파 1/2종이컵, 찬밥 2공기, 쪽파 3뿌리, 식용유5
* 양파는 물이 많은 채소라서 많이 넣으면 고슬한 볶음밥이 안되요. 단맛이 약간 나게 조금만~
* 쪽파가 없다면 대파도 OK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카레가루 2, 굴소스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파인애플 : 사방 1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당근 : 사방 0.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햄&양파 : 0.7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쪽파 : 1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재료 양념하기 : 썷어 놓은 파인애플, 당근, 햄, 양파에 카레가루2, 굴소스2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10분간 그대로 두세요.
* 그래서 볶기 전에 수분을 머금고 있는 재료에 섞어서 10분간 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쪽파, 식용유3를 넣고=> 쪽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중불로 조절하고 양념한 재료 (파인애플+햄+양파+당근+굴소스+카레)를 넣고 볶다가=> 당근이 다 익었다면 불을 끄고 => 따로 그릇에 담아주세요.
▣ 셋째 - 동일한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찬밥 2인분을 넣고 => 밥이 말랑하게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밥을 따로 볶아 식용유로 코팅을 한 후 채소를 넣고 볶으면 훨씬 더 고슬 고슬 탱글한 볶음밥이 되요.
▣ 넷째 - 말랑하게 볶아진 밥에 => 볶은 채소를 넣고 =>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 섞이게 볶은 후 불을 꺼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을 입맛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단짠함에~ 카레의 풍미가 입맛을 쫙쫙 당기는 '파인애플 카레 볶음밥'입니다.
그냥 파인애플 볶음밥은 한번쯤 드셔보셨을텐데요.
거기에 카레의 풍미만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따고 볶아서 특히! 고슬 고슬한 식감을 냈지요.
파인애플 카레 볶음 밥의 가장 큰 매력은 단짠함인데요.
파인애플 특유 새콤 달콤함에 햄과 굴소스의 짭조름함이 가장 처음 입맛을 당겨주고요.
씹다보면 카레의 감칠맛이 두번 입맛을 당겨줍니다.
저도 볶음밥 처음 만들때는 채소 볶다가 밥을 넣었는데요.
밥을 따로 볶아 식용유 코팅을 해보세요.
중국집 볶음밥처럼 고슬 고슬 탱글하게 됩니다.
입맛 없는 날 배는 고프고~
게다가 이것 저것 차려먹기 귀찮을때
간단한 한그릇요리로 집 나간 입맛을 쫙 쫙~ 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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