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신랑,친정식구들 일 챙기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대로 요리할 시간이 없어 간단한 요리 '어묵국(오뎅국)'을 만들었어요.
사실 요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이웃님들 중에 완전 요리초보님들도 계셔서
국을 끓이고 싶을때 간단하게 재료 준비해서 복잡하게 양념하지 않아도 되는
어묵국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바쁠때 간단하고 맛있는 '어묵국(오뎅국)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어묵 200g (1봉지), 무 2cm 반토막, 대파 10cm 한토막, 멸치&다시마 국물 800ml
* 멸치&다시마국물 800ml = 맹물 900ml+국물용멸치 7마리+ 5X7cm 다시마1장
▣ 양념재료 : 소금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어묵 : 한입크기 (밥숟가락의 2/3크기)로 썰어주세요.
▣ 무 :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 : 작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15분, 다시마 10분만 끓인 후 건져내주세요.
*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국물이 지저분해요.
▣ 둘째 - 여기에 어묵, 무를 넣고 무가 익을때까지 끓여주세요.
* 개인적으로 푹~익은 어묵을 좋아해서 무와 함께 넣었는데요. 쫄깃한 어묵을 원하신다면 무를 먼저 익히다가 중간에 어묵을 넣으세요.
* 느끼한 국물이 싫다면 기름진 어묵을 따로 데쳐 낸 뒤에 요리하면 국물맛이 깔끔해집니다.
▣ 셋째 - 무가 다 익었다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1분정도 더 끓이다 불을 꺼주세요.
재료도 간단! 요리법도 간단하게 후다닥 끓인 '어묵국(어묵국)'입니다.
요리초보분들에게는 멸치국물 만드는 것도 복잡할텐데요.
그래도 분말스프나 해물다시다를 사용하는 것보다 깊은 첫맛~ 깔끔한 뒷맛을 위해 멸치국물 추천합니다.
저는 시댁의 원조로 부산오뎅을 자주 먹는데요.
대기업 어묵보다는 부산오뎅이 오래 ~ 자주~ 끓여도 불지 않고 탱탱하고
국물요리에 넣으면 사진처럼 뽀얀 것이 국물도 더 진하더라고요.
날씨가 쌀쌀해서 국이나 찌개는 꼭 식탁에 올리는 편인데
반찬에 국까지 끓일려면 은근 일이 많잖아요.
이럴땐 간단하게 끓였는데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어묵국(오뎅국)'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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