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좀 만드시는 분들께 이것을 파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요.
마트에서 파는 후렌치파이~ 비슷하게 만들어서 '파이'라는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사진만 보시고 그까이꺼 대충~ 식빵에다 아무 딸기쨈이나 올려서 구우면 되겠다~~ 하시면 기대이하의 맛입니다.
그냥 바삭하게 구운 빵에 쨈 발라 먹는 맛과 똑같아요.
우선 쨈이 중요한데요.
묽은 것은 안되고 이쨈이 진정 빵에 발라먹는 것인가~~ 의심이 들정도로 과육덩어리가 많고 쫀득한 것이어야해요.
(시중에 파는 볶음x리 쨈이 그렇죠)
그리고 단짠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짭조름한 '가염버터'가 함께해야 남다른 맛이 납니다.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맹물맛 식빵으로 사랑스런 맛의 디저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새콤 달콤~디저트가 되는 식빵요리 '딸기파이 만들기'
1 . 재료 준비 ( 파이8개)
▣ 주재료 : 식빵 4장, 딸기쨈 4밥숟가락, 가염버터 2밥숟가락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각의 양입니다.
* 딸기쨈은 과육덩어리가 있고 수분이 적어 쫀득한 것으로 하세요.
* 파이 1개당 딸기쨈 1/2밥숟가락 넣어주세요.
* 가염버터이 아니라 무염버터가 있다면 굽기전에 소금 3꼬집정도 전체적으로 뿌려주세요.
* 가염버터 2밥숟가락 = 3mm 두께 & 밥숟가락 크기 버터 조각 4장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식빵1 : 딱딱하게 굳은 것은 모양 낼 때 부서지니 보온밥통에 잠깐 넣거나, 물을 묻혀서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려주세요.
▣ 식빵2 : 가장자리를 모두 제거한 후 => 4등분해주세요. (식빵조각 총 16장)
▣ 식빵3 : 식빵조각 중에 1/2은 (8장)은 지름 3cm 정도의 병뚜껑으로 눌러서 구멍을 내주세요.
* 윗면만 병뚜껑으로 누루지 말고 뒷면도 눌러주면 깔끔하게 구멍이 납니다.
▣ 가염버터 : 버터는 3mm 두께로와 밥숟가락 크기로 잘라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식빵조각(구멍을 내지 않은)에 쨈을 앏게 발라주세요.
▣ 둘째 - 그 위에 구멍낸 식빵을 올리고 => 구멍에 쨈을 채우주세요.
▣ 셋째 - 3mm 두께의 버터조각을 '검지손톱' 크기로 잘라서 => 가장자리 4군데 놔주세요.
* 버터를 액체로 녹여서 '구멍낸 식빵조각'에 솔로 발라주는게 보기 좋아요. (쨈 바르기 전에 빵에만 발라주세요)
▣ 넷째 - 오븐이나 오븐토스터기에 넣고 윗부분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세요.
새콤 달콤 바삭~ 디저트가 되는 식빵요리 '딸기파이'입니다.
보기에는 마트에 파는 후렌치파이 닮았죠?
맛은 새콤 달콤 바삭한게 비슷합니다.
아쉬운것은 후렌치 파이 딸기쨈의 쫀득~~~함은 덜하고 꾸덕 꾸덕한 정도입니다.
식사 후에 커피랑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가 되지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식빵에 구멍내서 아무 딸기쨈이나 넣으면 그냥 바싹 구운 식빵에 쨈 발라 먹는 맛과 똑같아요.
굳이 구멍내서 쨈 채워서 구워드시는 수고할 필요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육도 좀 있고 수분이 적은 딸기쨈으로 해야 위 사진처럼 한입 먹어도 흘러내리지 않은 꾸덕하게 되요.
쉽게 살 수 있는 딸기쨈 브랜드 중에 '볶음X리' 있잖아요.
그 쨈이 과육도 크고 ... 수분이 적어 빵에 발라지지 않을 정도로 쫀득해요.
저는 빵에 바르다 확~ 짜증이 나서 이렇게 애플파이 해먹을 때 그 쨈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버터를 발라서 고소하면서 덜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주세요.
버터를 안바르면 심하게 바삭해져서 입천정까지고 가루 날려서 먹기 불편해요.
이왕이면 짠맛이 있는 가염버터가 '단짠한 '맛을 내서 더욱 맛있습니다.
무염버터만 있다면 소금을 2~3꼬집 뿌려서 구워주세요.
식빵은 샌드위치나 토스트로 만들어 주로 식사대용으로 드시는데요.
딸기쨈을 이용해서 식사후에 커피랑 먹으면 좋을 디저트로 만들어보세요.
모양도 앙증맞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달콤 새콤한게 커피랑 잘 어울려서 어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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