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채소 가지가 아직도 저희 집 텃밭에 주렁주렁 열려있는데요.
볶아도 먹고~ 쪄도 먹고~ 부쳐도 먹다가~ 어제는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지요.
가지를 얇게 썰어 올리브유에 구우면 고소하면서 단맛이 진해지거든요.
여기에 짭조름한 베이컨을 곁들여 단짠 단짠 맛있게 단맛~짠맛의 궁합을 맞춰봤구요.
올리브유를 머금어 고소한 가지에 또 고소함을 추가해서 치즈도 올렸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요즘 날씨에~ 함께 먹기 좋은 아침식사메뉴랍니다.
맛있게 단짠 단짠한 아침메뉴~ '가지샌드위치 만들기'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식빵 2장, 가지 11cm 길이 한토막, 베이컨3줄, 피자치즈 1/2종이컵, 올리브유 1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설탕 2꼬집
* 그래서 약간의 단맛을 더 내려고 설탕을 조금만 뿌려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피자치즈 : 냉동된 것은 상온에 30분정도 두어 => 말랑하게 해동시켜주세요 (빨리 녹을 수 있도록)
▣ 가지 : 0.5cm 두께로 길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베이컨은 노릇하게 구워준 후 =>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 기름을 제거해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1을 두르고 => 가지를 올려 => 앞뒤 노릇하게 구운 후 =>가스불을 끄고 => 설탕 2꼬집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 셋째 - 식빵에 '베이컨=> 피자치즈 => 가지=> 식빵'을 올려주세요.
▣ 넷째 -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 약불에서 식빵을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맛있게 단짠 단짠한 아침메뉴 '가지 샌드위치'입니다.
구우면 단맛이 살아나는 가지(feat.설탕)와 짭조름한 베이컨이 달고 짭잘하게 맛의 조화를 이루지요.
치즈가 흘러내려 가지가 안보이지만~
올리브유의 풍미를 머금어 고소한 가지가 부드럽게 씹힙니다.
단짠의 맛만 있는게 아니고요.
베이컨도~ 가지도~ 치즈도~ 고소한 맛이 있잖아요.
첫맛은 단짠~그리고 나서 입안가득 고소함이 마구 마구 씹혀요.
여름이 지난지 몇주인데~
눈치없이 주렁주렁 자라나는 가지를 처치하려고 만든 샌드위치인데요.
"역시~ 가지는 옳다 옳아~' 하면서 맛있게 먹으니
가지야~ 일년 내내 자라주면 안되겠니? 붙잡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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