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탈리아 레스토의 인기메뉴 중 '빠네파스타'라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파네(빠네, Pane)와 파스타를 함께 먹는 음식을 뜻합니다.
파스타와 빵을 먹는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대부분은 손바닥 만한 하드롤빵의 속을 파네고 그 안에 크림파스타를 넣어 먹는 식이죠.
몇일전에 제가 생크림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크림소스 만드는법을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그 소스를 가지고 빠네스파게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통은 스파게티면을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푸실리를 넣어 소스와함께 떠먹는식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레시피는 동일하니까 면이 좋으신 분은 푸실리 대신 면으로 해드시면됩니다.
파스타와 빵을 동시에~먹는 '빠네파스타 만드는법'
1.재료준비 ( 1인분, 큰 하드롤빵 1개로 파스타1접시 만드는양 )
▣ 주재료 : 푸실리90g, 베이컨 3줄, 컬리플라워 작은3송이 (색깔별), 하드롤빵 1개( 200g, 지름 13cm), 올리브오일
* 푸실리 대신 스파게티면을 사용하셔도 요리법은 동일합니다.
* 베이컨 => 새우 또는 햄, 컬리플라워 =>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등으로 대체하셔도됩니다.
* 하드롤빵은 '빠네빵'으로 검색하시면 구입처가 여러군데 나옵니다.
▣ 양념재료 : 크림소스 500ml(많이 필요해요), 소금
* 일반 크림스파게티 1인분에는 대략 300ml의 크림소스가 필요한데요. 빠네의 경우는 빵이 소스를 흡수하기 때문에 먹다보면 뻑뻑해지니 충분히 넣어주세요.
2.재료손질
▣ 크림소스 : 간편하게 완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집에서 쉽게 만들 수도 있어요 (레시피 아래참조)
생크림없이 집에서 흔한 재료를 가지고 '크림소스 만드는법'
http://amyzzung.tistory.com/99
▣ 하드롤빵 :
첫째 - 빵은 따뜻하게 전자렌지 또는 전자오븐에서 데워주세요. 그래야 맛도 좋고 속을 손쉽게 파낼수 있어요.
둘째 - 윗부분을 잘라주세요.
▣ 셋째 - 손으로 흰빵을 꺼내어 그릇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 흰빵 아주 부드럽고 담백해요. 파스타먹을때 곁에 두고 소스에 찍어드세요.
▣ 컬리플라워 - 께끗히 씻은 컬리플라워를 한입크기(밥숟가락의 1/2)로 잘라주기.
▣ 베이컨 - 1cm 폭으로 잘라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치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냄비에 파스타가 엉겨붙지 않도록 식용유 1/2밥숟가락을 넣고 푸실리(또는 스파게티면)를 삶은후 물기를 빼주세요.
▣ 둘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컬리플라워를 대략 2분간 볶다 베이컨을 넣고 2분간 더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물기 뺀 푸실리(또는 스파게티면)를 넣고 1분간 볶아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크림소스를 넣고 끓여주다 소금간을 하시면됩니다.
▣ 다섯째- 개인 기호에 따라 원하는 농도가 나올때까지 조려주면되는데요. 일반 스파게티는 진한 맛을 위해 걸쭉하게 조리는것이 좋으나 빠네스파게티의 경우 너무 걸쭉하면 빵이 수분을 흡수해 전체적으로 뻑뻑한 요리가 될 수 있으니 조금 묽게 조리세요.
▣ 여섯째- 완성된 파스타를 하드롤빵 안팎으로 듬뿍 담아주세요.
몇일전에 보여드린 사진은 스파게트를 넣은 것이었구요.
오늘은 푸실리를 넣어 소스와 함께 떠먹는 식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조오~~기 속을 파낸 흰 하드롤빵 보이시죠 ? 발사믹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가 어떤것이 들어갔는지 보여드릴려고 소스를 조금 뿌린 사진이구요.
실제로 먹을때는 온통 흰 소스색이 될 정도로 듬뿍 뿌려 먹었어요.
이탈리아식당에가면 빠네파스타가 일반 파스타보다 가격이 좀 비싼데요. 소스가 많이 들어가야해서 그런가봐요.
면이 아니라 푸실리를 넣었더니 숟가락으로 소스와 함께 떠먹는게 되어서
크리미~하고 고소한 크림스프 느낌이예요.
빵 또한 소스를 머금어 촉촉하고 고소해서~ 살찌는 소리가 마구 들리지만 멈출수가 없었어요.
이런 요리는 남친이나 여친초대해서 폼 좀 내보려고 할때 좋은데요.
여기에 상큼한 샐러드정도 추가하시면 폼 제대로 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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