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만해도 그래도 낮에는 더워서 집에서는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요.
요즘은 아침, 저녁은 물론 점심때도 서늘한게~ 정말 가을이 깊어지고 있나봐요.
찬바람들때는 시원한 국물요리가 절로~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마침~ 친정엄마에게 얻어온 맛있는 배추겉절이와.. 언니에게 얻어온 살 통통한 바지락이 있네요.
후다닥!!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법'
1.재료준비(2인분)
▣ 주재료 : 생칼국수면 2인분(350g), 바지락 12개, 해물육수 1000ml (또는 멸치육수), 맛느타리버섯 2덩이, 애호박1/3개, 감자(중) 1개, 당근(소) 1/2개, 대파 1/4뿌리 ,다시마 5x7cm 1장
* 제가 사용한 바지락은 밥숟가락만한 큰것이예요. 작은것은 20개쯤 넣어야 육수맛이 시원해요.
▣ 양념재료 : 소금
2.재료손질
▣ 해물육수 : 물 1000ml를 넣은 냄비에 새우대가리,멸치,다시마,파뿌리등을 넣고 10~15분간 끓여서 국물우리기
( => only 멸치육수도 좋아요!)
* 새우요리하시고 남은 대가리는 버리지마시고 냉동보관해서 육수내실때 사용하시면 좋아요.
* 사용하고 남은 다시마는 잘게 썰어 국수에 넣어 함께 드세요.
▣ 당근,애호박, 감자 - 대략 0.7cm 두께로 두껍게 채썰기.
▣ 대파 : 잘게 채썰기 ( 기호에 따라 두껍게 또는 잘게 썰으시면 되요)
▣ 맛느타리버섯 : 한덩이에 여러송이가 붙어 있으므로 먹기좋게 잘게 손으로 찢어주기.
요리하기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해물육수에 익는 시간이 긴 당근,감자 그리고 바지락을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 둘째 - 육수가 끓기 시작할때 면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군후 재빨리 육수에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면에 붙은 밀가루때문에 육수맛이 텁텁해지고 탁해지거든요. 미리 헹구면 면발이 녹아 서로 붙으니 육수에 넣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짧게 헹구어 밀가루를 제거한 후 재빨리 육수에 넣어 젓가락으로 달라붙지 않게 풀어주세요.
▣ 셋째 - 면이 잘 풀렸으면 바로 호박,버섯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 넷째- 팔팔 끓고 있는 중간에 개인입맛에 맛게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 다섯째-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준후 면발이 익을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해물 육수와 통통한 바지락 때문에 국물이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입니다.
내용물을 보여드릴려고 국물을 조금 담았는데요.
면발의 붙은 밀가루를 한번 행군후 끓여서 국물을 좀 더 맑고 깔끔합니다.
면발이 두껍다 보니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구요.
채소를 많이 먹고자 호박,감자,당근,버섯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었어요.
마침 친정어머님께 배추겉절이를 얻어봐서 곁들여먹으니 넉넉하게 끓인 양인데
금새 다 먹었네요.
칼국수에는 신김치보다는 방금 막 담근 배추김치가 잘 어울리던데~
오늘처럼 쌀쌀한 날씨에 시원하고 따끈한 국물요리! 다른 반찬 필요없는 한그릇요리!
비지락칼국수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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