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명절이 시작되는데요.
오랜만에 가족들도 만나고 게다가 맛나는 음식까지 먹는 행복한 시간이죠.
이번 연휴 수,목,금까지는 명절 음식 나눠드시며 가족들에게 인사하기 바빴을텐데요.
제대로 쉴 수 있는 토요일 오전에는 느즈막히 일어나
느끼한 명절음식은 잠시 냉장고에 두시고
상큼하고 가벼운 브런치메뉴로 식사해보세요.
느끼한 음식으로 무거운 입맛을 상큼하게 돋궈줍니다.
상큼한 채소로 가볍게 즐기는 브런치메뉴 '샐러드파스타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파스타 (펜네 또는 푸실리) 2종이컵, 토마토(소)1개, 양파(중)1/4개, 사과 1/2개, 상추(또는샐러드채소) 한움쿰, 미니새송이버섯 1줌 수북히, 식빵(이왕이면 곡물빵) 2쪽
* 버섯은 미니새송이, 양송이, 맛느타리가 좋고요. 향이 진한 표고는 안어울려요.* 채소나 명절때 먹고 남은 과일을 입맛대로~ 냉장고 사정에 맞춰 바꿔넣으셔도 됩니다.
▣ 소스 : 오리엔탈소스 (또는 발사믹소스)
* 두 소스 모두 올리브유의 풍미를 바탕으로 오리엔탈은 레몬, 발사믹은 포도(와인)식초의 상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간편하게 사서 사용하셔도 좋고요.
* 오리엔탈은 레몬과 마늘즙의 향과 풍미가 생명이니 직접 만들어 드시면 더욱 좋아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샐러드부터 고기요리까지 쓰임이 다양한 '오리엔탈드레싱 만들기' "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파 : 0.2cm 두께로 가늘게 채썰어 => 찬물에 5분간 담군 후 =>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생으로 먹는 양파는 찬물에 담궈 매운 맛은 빼고, 식감은 더 아삭하게 만들어주세요.* 매운 맛이 아예 빠지는게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하게 남아 있어요.
▣ 상추 : 1cm 간격으로 채썰어주세요.
▣ 토마토/사과 :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미니새송이버섯 : 새끼손가락 굵기와 크기가 적당하고. 그보다 큰것으로 반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펜네가 충분히 잠길 정도), 소금 (1/3밥숟가락), 식용유1밥숟가락을 넣고 => 팔팔 끓으면 => 파스타(펜네)를 넣어 => 11~13분간 삶아주세요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식용유는 서로 달라붙지 않게 넣어주고, 소금은 파스타(펜네)에 간이 배이라고 넣어주세요. (파스타가 살짝 짭잘해야 맛나요)
▣ 둘째 - 중불로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없이) 버섯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버섯은 식용유가 없어도 굽다보면 물이 나와서 타지 않아요. (살짝 눌러붙다가 떨어져요)
* 식빵이 딱딱하다면 이때 같이 구워주세요.
▣ 셋째 - 그릇에 삶은 파스타, 상추, 토마토, 양파, 사과, 구운 버섯을 올리고 오리엔탈소스를 뿌린 후 => 식빵을 곁들여주세요.
채소,과일만 듬뿍 담아 가볍게 즐기는 브런치 메뉴 '샐러드파스타'입니다.
누가 좀 접시에 예쁘게 담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저는 나름 꾸며봐도 좀 허접하고 맛없어 보이게 담아서 고민입니다.
먹을 때는 이렇게 삭삭 비벼서 드시면 되는데요.
쫄깃한 파스타 펜네와 아삭한 식감의 채소, 달콤한 사과, 바싹 구워 깊은 맛이나는 버섯이
짭조름하고 상큼한 오리엔탈 소스와 만나 상큼하게 맛을 내줍니다.
샐러드 파스타를 먹고 나면 접시 바닥에 소스가 남게되는데요.
이때 말랑한 곡물빵을 찍어드시면 양도 든든하고 맛도 좋아요.
명절내내 느끼한 음식 드시느라 속도 부담스럽고 냄새도 맡기 싫을텐데요.
명절 행사가 다 끝나갈 토요일쯤에는
늦잠 푹~ 주무시고 가볍게 샐러드파스타로 브런치 드셔보세요.
상큼~아삭~ 가벼워서 입맛도 돋궈주고 부담도 없답니다.
여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곁들이면 제대로된 브런치 메뉴가 되는데요.
느긋한 식사야말로 명절 피로를 털어낼 수 있는 휴식이 아닐까 싶네요.
명절 연휴가 끝나갈 무렵.. 브런치메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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