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땅콩의 고급진 업그레이드 '커피땅콩 만들기'

SINCE 2013

친정식구들이 저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너는 살찌는 법을 아는 유전자를 가졌어~'

굳이 땅콩에 설탕이랑 커피 넣어서 살찌게 만들어 먹어야겠냐며..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습니다.

'그래서 더 맛있어? 맛없어?'

그들이 대답하길.. '맛은 있지 .냠냠냠 쩝쩝쩝'

네.. 저 오늘도 피가 되고 살 살 살 살이 되는 거 만들어봤습니다.

고소한 땅콩에 아주 간단한 시술만하면 커피향 그윽하고 달콤한 '커피땅콩'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이번주 심심풀이 간식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고소한 땅콩의 고급진 업그레이드 '커피땅콩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땅콩 1종이컵

 * 소스에 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땅콩 겉면이 조금 눅눅해져요. 그러니 땅콩은 속까지 바삭한 것이 맛있어요.

 * 오래 보관해서 눅눅한 견과류는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2분~5분(대량일 경우)정도 볶은 후 => 식히면 잡내도 사라지고 바삭해져요.

 * 견과류 볶을 때 팬에 음식냄새가 배어 있으면 견과류에서 잡내가 나요.

 

▣ 소스재료 : 물 80ml, 설탕 2밥숟가락, 커피 1/2밥숟가락

 

 

 

 

2. 재료 손질

 

▣ 소스만들기 : 그릇에 물 80ml, 설탕2, 커피1/2를 넣고 섞어주세요.

 * 사진상의 아이스크림 숟가락은 1/2밥숟가락입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소스(물+설탕+커피)를 넣고 거품이 일어날때까지 끓여주세요.

 * 이때 팬은 음식냄새가 안나는 것이 좋은데요. 평상시 쓰던 팬에 물을 가득 넣고 팔팔 끓여 헹궈내면 잡내가 제거됩니다.

 

 

▣ 둘째 - 거품이 일어나게 끓는 소스에 - 땅콩을 팬에 넓게 펼쳐 넣어 그대로 조려주세요.

 * 뒤적거리면 설탕 결정이 깨져 바삭하지 않으니 그대로 소스가 타기 바로 직전까지 조려주세요.

 

 

▣ 셋째 - 소스가 타기 바로 직전까지만 조린 후 => 불을 끄고 => 바닥을 긁어주면서 3~4번 대충 휘저어 섞어주세요.

 

 

▣ 네번째 - 차갑게 식혀주세요.

 

 

 

고소한 땅콩의 맛있는 업그레이드 '커피땅콩'입니다.

 

고소한 땅콩에 커피향과 맛이~ 그리고 달콤함과 약간의 바삭함이 있어요.

그냥 고소하기만 한 땅콩의 고급진 맛이랄까!!!

 

 

그 바삭함은 시중에 깡통에 담아 파는 궁극의 바삭함까지는 아니고요.

얇게 굳은 설탕 때문에 조금 바삭한 정도입니다.

물이 있는 소스에 조려야하니 바삭한 땅콩을 사용해야 맛이 좋답니다.

 

 

견과류가 수분을 흡수하면 눅눅하고 잡내도 나잖아요.

그럴 때는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견과류를 잠시 볶아 차게 식히면 바삭해져요.

 

아줌마들은 간식먹으면서 드라마 보는거 좋아하잖아요.

지난 주말 커피땅콩 먹으면서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드' 보니까...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쉬고 있는 느낌? ㅋㅋㅋㅋ

땅콩 씹으면서... 김혜자/나문희님의 연기보면서 눈물 주르륵~ 흘렸답니다. 연기 짱! 짱! 짱!
이번주 심심풀이 간식으로 '커피땅콩' 추천합니다.

 

 

 

< 이번주 땅콩! 다음주 간식은 허니버터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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