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없어서 못먹는게 명란젓이지만
저희집 신랑처럼 초딩입맛 분들에게는 명란젓은 잘 안먹게되는 반찬이잖아요.
짠 젓갈을 저혼자 먹자니 양은 줄지않고 질리기도하고
사랑스런 신랑에게도 명란의 고소한 맛을 알려주고자 계란에 돌돌 말아 '명란젓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부드러운 식감의 대표인 '계란'이지만 많은 양을 돌돌 말아 큼직하게 만들면 퍽퍽한데요.
마요네즈를 넣어 고소하면서 촉촉하게~명란젓의 비린 맛을 잡아줄 대파를 송송 썰어넣어~
이론상!! 군침돌게 만들어봤는데...
실제 맛은 어떤지 요리법 살펴볼까요?
촉촉하고 고소한 명란젓 요리 '명란젓계란말이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밑반찬)
▣ 주재료 : 달걀 5개, 명란젓 2밥숟가락 (껍질을 제거한 것), 마요네즈 5밥숟가락, 대파 5cm 한토막, 식용유3밥숟가락
* 밥숟가락 => 깍아담은 밥숟가락
* 명란젓은 저염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세요.
▣ 양념재료 : 명란젓은 짠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가 양념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명란젓 껍질 제거하기 : 명란젓을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알만 긁어서 꺼내주세요.( 껍질은 버리기)
▣ 대파 : 잘게 다져주세요.
▣ 재료 섞기 : 큰 그릇에 달걀5, 명란젓(알) 2, 마요네즈5, 대파 다진것을 넣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알끈이 제거되고~ 명란젓이 곱게 풀어져야하니 많이~~~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을 두르고 계란물의 1/2을 팬에 부워 골고루 펼쳐주세요.
* 계란물을 한꺼번에 부워넣지 마시고 1/2씩 나눠 부쳐야 속까지 골고루 잘 익고 모양이 예쁘게 되요.
* 센불에 부치면 겉면이 딱딱해져서 말때 옆구리가 터지니 약불에 부드럽게 부쳐주세요.
▣ 둘째 - 가장자리가 익기시작하면 처음에 2cm정도로 얇게 계속 말아주세요.
* 계속 말다보면 점점 커지니 처음에 작게 2cm로 시작하세요.
▣ 셋째 - 한번 말아주면 => 주걱으로 위에서 옆에서 살짝 눌러주세요=> 다 말때까지 반복해주세요.
* 위와 옆을 눌러줘야 속이 꽉찬! 촘촘한 계란말이가 됩니다.
▣ 셋째 - 1차 완성된 계란말이를 팬 끝에 두고 => 식용유1을 둘러준 후=> 남겨둔 계란물1/2을 부워주세요.
▣ 넷째 -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계란물 가장자리가 익어가면 => 계란을 돌돌 말아주세요.
▣ 다섯째 - 역시 1차와 똑같이 => 계란을 말면서 위에서 옆에서 주걱을 살짝 눌러 촘촘하게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 여섯째 - 완성된 계란말이는 식기전에 사진처럼 모양을 잡아주세요.
▣ 일곱째 - 뜨거울 때 바로 썰면 모양이 부서지니 => 팬에서 따뜻할 정도로 식힌 후 =>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부드럽고 고소한 '명란젓 계란말이'입니다.
부드러운 계란말이에 작게 톡톡 터지는 고소한 명란젓~
촉촉하고 역시 고소한 마요네즈~
명란젓의 비린 맛을 잡아줄 풍미좋은 대파~
큼직하게 돌돌 말아 이 맛이 한입가득 꽉 찹니다.
계란말이 속에 명란알 송송 박혀 있는거 보이시죠?
가장자리에 몰린 것은 가라앉아 있다가 2차 계란말이 만들때 한꺼번에 나와서그래요.
어차피 맛은 동일해요.
두툼하게 말아서 한입 가득~ 씹히는 맛이 좋은데요.
명란젓이 톡톡 터지고 고소한 맛 이외에 짭잘한 감칠맛이 있답니다.
계란말이~ 밑반찬이지만 메인요리 못지않게 인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냉장고에 묵은 명란젓이 있다면
계란물에 퐁당 빠트려서 인기 밑반찬으로 한방에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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