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따뜻한가 했더니 지난주부터 훅~ 추워지기 시작했죠.
그래서인지 따끈한 국물요리가 자꾸 생각나는데요.
어제 저녁은 칼국수로 간단하게 한그릇 요리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해물을 넣어 국물맛 시원~하고 면의 미리 헹궈넣어 국물맛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저녁이라고 꼭 밥만 먹나요. 건더기 실하게 넣어 한끼식사로 든든한 해물칼국수 추천합니다.
국물이 완전 시원! 특히 깔끔한 '해물칼국수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칼국수2인분 (대략 300g), 해물(오징어+새우+홍합) 1.5종이컵, 멸치&다시마국물 1400ml, 호박 4cm 한토막, 당근 3cm한토막, 양파(소)1/2개, 느타리버섯 1/2줌, 대파 10cm 한토막
* 해물은 오징어,새우, 각종 조개, 꽃게, 미더덕 등 다양하게 원하는 것으로 섞어서 넣어주세요.
* 멸치&다시마국물 1400ml = 물 1500ml + 국물용 왕멸치 8마리 + 10x10cm 다시마1장
* 칼칼하게 매운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한개 썰어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 : 소금 (입맛에 맞게 양조절)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해물 : 깨끗히 헹군 해물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오징어는 0.7cm 굵기,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면발과 씹히는 식감이 잘 어울리도록 얇게 썰어주세요.
▣ 당근 : 0.5cm 두께로 길게 채썰어주세요.
▣ 버섯, 양파, 호박 : 0.7cm 두께로 길게 채썰어 주세요.
* 버섯은 칼보다 손으로 찢어주세요.
*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당근은 조금 얇게~ 나머지는 당근보다 두껍게 썰어야 익는 시간이 비슷해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500ml, 왕멸치 8마리, 다시마1장을 넣고 => 30분간 팔팔 끓여 준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다시마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나온다면 국물이 지저분해지므로 15분만 끓이고 먼저 건져주세요.
▣ 둘째 - 팔팔 끓은 멸치&다시마국물에 양파,당근,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 한소끔이란? 처음으로 흰거품을 일으키며 팔팔 끓기 시작할때까지
▣ 셋째 - 큰 양푼에 물을 넉넉히 담은 후 => 칼국수를 헹궈주세요 x 2회 (1분미만으로 신속하게)
* 칼국수가 다른 면에 비해 겉면에 날밀가루 (또는 전분)가 많이 붙어 있어 그대로 요리하면 국물이 텁텁하고 걸죽해요.
* 그래서 겉면의 붙은 생밀가루를 최대한 제거해줘야 국물의 맛과 식감이 깔끔한데요.
* 따로 애벌 삷기 한 후 미지근한 물에 헹궈 다시 요리하는 방법도 있으나 성가실 때가 있어요.
* 넉넉한 물에 2번 정도 헹궈주면 간단한데 이때, 칼국수가 끊어지지 않도록 살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재빨리 (1분만) 헹궈주세요. 또한 미리 헹궈놓지 마시고 국물에 넣기 직전에 헹궈 요리하세요.
* 헹구는것도 귀찮다 싶으면 => 살살 흔들어 날밀가루를 털어주세요.
▣ 넷째 - 팔팔 끓은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세요.
* 물에 헹군 칼국수는 달라붙어 있어서 젓가락을 저어주는 것 필수입니다.
▣ 다섯째 - 면을 풀어 준 후 => 바로 해물과 버섯을 넣어 주세요.
* 해물은 처음부터 넣어 오래 익히면 살짝 질겨지므로 면 넣을 때 같이 넣어주세요.
▣ 일곱째 - 중간에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 여덟째 - 면이 거의 다 익어간다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 대파를 넣은 후 => 면이 다 익었을 때 불을 꺼주세요.
푸짐한 해물로 국물맛이 시원~~~한 '해물칼국수'입니다.
채소,해물 푸짐하게 들어가 든든한 칼국수 한그릇에는 다른 반찬 뭐 필요한가요~
잘 익은 김치만 있으면 되지요.
쫄깃한 오징어~ 국물맛을 좋게하는 홍합, 야들야들 새우를 넣어 국물이 시원한데요.
해물을 처음부터 넣지말고 면 넣을 때쯤 넣어 오래 익히지 않는것이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입니다.
냉면, 소면, 칼국수,,, 뭐든 국물맛 깔끔하고 빨리 불지 않게하려면
겉면에 붙은 날밀가루 (또는 전분)를 제거해주는게 좋은데요.
특히 칼국수는 날밀가루가 많이 붙어있어 털거나, 애벌삶거나, 헹궈서라도 꼭 제거해주세요.
사진처럼 매끈하고 빨리 불지 않는 칼국수가 됩니다.
게다가 국물이 걸쭉하지 않고 나름 맑죠?
바지락이나 해물로 칼국수 끓일 때는 특히나 날밀가루를 제거하는데 신경을 쓰는데요.
아무래로 시원한 국물맛을 제대로 만들며면 걸쭉하거나 텁텁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쌀쌀한 오늘의 날씨에는
따뜻한 칼국수 한그릇에 밥보다 낫지 않을까요?
오늘 점심이나 저녁메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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