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뜨거운 국물요리는 만드는 이도 먹는이도 부담스러운데요.
그런데 또 더워서 입맛 없는데 퍽퍽한 밥만 먹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이럴 때는 가스불 켜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냉국이 있습니다.
아삭한 오이에 새콤한 맛이 나는 오이미역냉국은 입맛을 자극시켜주기도 합니다.
오늘도? 어떻게?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원&상큼한 최고의 여름반찬 '오이미역냉국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오이(소)1개, 자른건미역 2밥숟가락, 생수 600ml
* 요즘은 건미역을 작게 잘라나온 것이 있어 편해요. 자른 건미역 기준 2밥숟가락 넣었습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1, 까나리액젓1, 올리고당4, 식초4, 소금(입맛에 맞게 추가간), 참깨 1/2, 레몬 1/4개
* 오이미역냉국은 새콤,달콤,짭조름해서 식초,설탕,소금만 넣어도 되지만 감칠맛을 내려면 국간장과 액젓을 넣어주세요.
* 감칠맛을 내려고 멸치육수를 끓여 식혀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생수에 액젓을 넣으면 간편합니다.액젓이 없다면 생략!!
* 상큼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레몬을 넣었으나 없다면 식초4=>식초5로 넣어주세요.
* 찬물에 설탕보다 올리고당이 빨리 잘 녹아요. 올리고당이 없다면 설탕2.5~3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미역 : 미역 2밥숟가락을 물에 넣어 10분간 불린 후 => 가위로 잘게 잘라 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밑국물 만들기 : 그릇에 생수600ml, 올리고당4, 식초4, 국간장1, 까나리액젓1,소금 1/4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주세요.
* 참깨,레몬은 고소하고 상큼한 향을 위해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
* 식초는 맛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세요.
* 국간장을 더 넣으면 국물이 검게 되니 추가간은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넣으세요. 저는 1/4밥숟가락 더 넣어줬더니 딱 맞았어요.
* 밑국물을 냉동실에 넣고 살얼음을 만들어 주면 더욱 시원해서 좋아요.
▣ 오이 : 3cm 길이, 0.4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3cm가 짧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숟가락에 잘 떠지고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라 좋아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차게 식힌 밑국물에 레몬1/4개의 즙을 짜서 섞어주세요.
▣ 둘째 - 그릇에 오이, 미역을 담고 => 밑국물을 부워 준 후 =>참깨를 뿌려주세요.
* 오이,미역,밑국물은 미리 섞으면 식감과 맛이 떨어져요. 따로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섞어주세요.
가스불 한번 안켜고 뚝딱 만든 '오이미역냉국'입니다.
오이는 아삭하고 미역은 개운하며~
국물은 새콤, 달콤, 짭조름하면서 자꾸 떠먹게 되는 감칠맛이 있는데요.
감칠맛의 비결은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입니다.
액젓을 넣어도 비린 맛과 향이 거의 없으니 부담느끼지 말고 넣어주세요.
레몬이 있다면 넣으주면 상큼함 맛과 향이 나는데요.
혹시나 액젓의 비린내에 아주 민감한 분이라면 레몬이 해결해 준답니다.
안그래도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퍽퍽한 밥만 먹으려니 더욱 먹기 싫을 때가 있는데요.
특히나 저희집는 현미밥을 먹기 때문에 국물이 필요하거든요.
오이미역냉국이야말로 만들기도 먹기도 좋은 시원한 국물요리라 여름반찬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비싸고 근사한 요리만을 생각하는데요.
시원하고 상큼한 오이미역냉국으로도 충분히 집나간 입맛 찾아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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