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한달을 먹고 쉬기만 했더니 살이 훅~ 찌네요.
게다다 정크푸드도 참말로~ 좋아해서 몸에 나트륨도 많이 쌓여있는것같고..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은 건강한 식재료로 먹으려고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밑반찬이 '브로콜리볶음'입니다.
브로콜리는 해독작용이 탁월해서 자주 먹는데 주로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곤했어요.
이번에는 현미밥과 담백하게 양념한 브로콜리 볶음으로 살이 더 찌지 않은 식단으로 몇일 고생 좀 해보겠습니다.
다이어트 & 건강한 밑반찬 '브로콜리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x 6회 먹을 양)
▣ 주재료 : 브로콜리 2송이, 올리브유 5밥숟가락
▣ 양념재료 : 다진 마늘 1밥숟가락, 소금 (입맛에 맞게 )
2. 재료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브로콜리- 큰 줄기는 잘라서 제거하고 => 각각의 송이를 한입크기로 썰어서 => 식초물에 5분정도 담궈 => 깨끗히 헹궈 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식초물에 담궈 농약, 오염물질...등을 제거해주세요.
* 식초물 = 브로콜리가 담길 정도의 물 + 식초 4밥숟가락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브로콜리가 잠길정도의 물, 소금 1/3밥숟가락을 넣고 팔팔 끓었을 때 => 브로콜리를 넣고 대략 3분간 데쳐주세요.
* 채소를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엽록소 파괴를 막아 색깔이 더 선명해지고 비타민C 손실도 막아 준데요.
* 냄비 뚜껑을 열고 데쳐야 누렇게 되지 않아요.
* 오래 데치면 물렁해져 맛이 떨어져요.
▣ 둘째 - 데친 브로콜리는 찬물에 헹군 후 => 채에 받쳐 물을 빼주세요.
▣ 셋째 - 중불에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이 익어 하얗게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 생마늘 맛이 아니라 구워서 고소한 마늘맛이 나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 넷째 - 여기에 브로콜리를 넣고 볶다가=>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해준 후 => 줄기부분이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생긴것만 봐도 오로지 건강할것만 같은 '브로콜리볶음'입니다.
오로지 브로콜리만~ 단순한 양념으로 볶은 것이라 솔직히 맛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초딩입맛의 신랑은 손도 안대고 저만 먹고 있어용)
브로콜리 자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권하고 싶은 밑반찬입니다.
제가 드셔보시라고 소개할때는 언제고~ 맛없다고 디스를 하는것은 아니고요.
그렇다고 사람이 못 먹을 맛은 아니구요ㅋㅋㅋㅋ
마늘을 올리브유에 달달 볶아서 구운 마늘와 올리브유의 풍미가 좋습니다.
양념이나 조리 과정인 단순한 요리는 오히려 설명하는게 참 힘들어요.
이런 요리들은 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려야하는데
사람의 입맛이 제각각이라 양념의 양을 만족시키는 것과 데치거나 볶는 시간을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브로콜리 볶음은 식감이 참 중요해서 볶는 시간 조절을 잘하셔야합니다.
너무 익히면 물러서 맛이 없더라고요.
2송이 푸짐하게 볶아서 현미밥하고 먹고 있는데요.
이미 군것질 끊고 심심한 반찬이랑 현미밥으로 열흘째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살이 조금씩 빠지다가 더 빠지지는 않아서 가벼운 운동도 시작했지요.
좋아지겠지 하고 병원에 안갔는데.. 병원가서 얼렁~ 다리 튼튼하게 회복시켜서
열심히 운동해서 맛있게 먹고 살아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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