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멸치볶음은 365일 끊이지 않고 먹는 밑반찬인데요.
자주 먹다보니 질리지 않게 크기별로 튀겨도 보고 고추장/간장양념해서 만들기도하는데요.
제 입맛에는 잔멸치와 견과류를 듬뿍 넣어 튀기지 않고~다른 양념 할 필요없이
쌀엿(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바삭하게 먹는게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멸치가 이미 충분히 짠맛을 가지고 있어 간장을 넣으면 더욱 짠데요.
멸치볶음의 짠맛을 낮추기 위해 해바라기씨를 듬뿍 넣었어요.
이것밖에 안넣었는데도 맛있다니!! 국민밑반찬 멸치볶음 요리법 소개하겠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짜지않고 바삭해서 맛있는 '멸치볶음 만드는 법'
1. 재료준비 ( 2인분 x 2주)
▣ 주재료 : 잔멸치 250g (1봉지), 해바라시씨 5국자 (1국자=8밥숟가락)
* 멸치볶음과 견과류는 참 잘어울리느데요. 저는 멸치볶음의 짠맛을 낮추려고 견과류를 많이 넣어요.
* 가격 저렴해서 많이 넣어도 부담없고, 크기가 작아 잔멸치와 잘 어우러지는 '해바리기씨'를 추천합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쌀엿(물엿)7, 매실청3
* 멸치 자체만으로 충분히 짜고 넘쳐서~ 간장,고추장 간을 하지 않았어요.
* 매실청을 넣으면 새콤하게 달아서 그냥 달기만 한것보다는 훨씬 맛있어요.
* 바삭하거나 쫀득한 식감은 올리고당보다는 물엿이 좋은데 물엿보다는 쌀엿이 덜 달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 올리고당이 물엿보다 건강한 식재료라 하여 올리고당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올리고당의 대부분은 유전자조작 농작물로 만들어져 기대보다 건강한 식재료가 아닐 수 있어요. 그리고 올리고당은 가열할 수록 단맛이 떨어져 많이 넣게 되고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기있고 쫀득하고 바삭한 요리를 하고자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한다면 차라리 쌀엿사용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원료가 쌀 100%라서 건강에도 덜 해롭다고 생각되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소스 만들기 : 그릇에 물엿,매실청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군 팬에 해바라기씨를 넣고 대략 2~3분간 볶아주세요.
* 견과류는 약불에 잠시 볶거나 전자렌지에 돌려서 => 식혀서=> 먹으면 더욱 바삭&고소하고 , 특히 냉장고에 오래 보관해 잡내가 배었을 때 냄새도 제거해줍니다.
▣ 둘째 - 볶은 해바라기씨에 잔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3~4분간 더 볶아주세요.
* 멸치를 미리 약불에서 볶아주면 수분이 날아가 바삭하고 비린내도 제거해줍니다.
* 해바라기씨가 멸치보다 볶는 시간이 더 필요해서 먼저 넣고 볶았어요.
▣ 셋째 - 볶은 멸치와 해바라기씨는 채에 받쳐 가루를 털어 주고 => 서늘한 곳에 두어 식혀주세요.
* 멸치가루는 볶을 때 쉽게 타기 때문에 채에 받쳐 제거해주세요.
▣ 셋째 - 약불에 양념소스(쌀엿+매실청)을 넣고 거품이 일어날 때까지 끓이다 => 볶은 멸치&해바라기씨를 넣어주세요.
* 양념소스를 끓이면 수분이 날라가 바삭한 멸치볶음이 됩니다.
▣ 넷째 - 양념된 멸치볶음은 4~5분정도 약불에서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요리하는 내내 약불로 유지해야 양념이 타지 않아요.
* 팬 바닥의 양념이 타지 않게 부드럽게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다섯째 - 볶은 후 서늘한 곳에서 차게 식히면 바삭한 멸치볶음이됩니다.
양념,멸치,해바라기씨 정말 간단한 재료로 금방 만든 '멸치볶음'입니다.
기름에 튀겨서 양념하면 제가 먹어도 참 맛있긴한데
사실 멸치볶음이 매우 맛있어서 먹기보다는 건강한 밑반찬이라 먹는거라 튀기지 않고 볶기만했어요.
튀기지 않아도 미리 볶아 수분을 날리고 쌀엿(물엿)을 넣어 바삭해요.
양념은 더이상 짜지지 않게 달콤한 양념만 했더니 적당히 달콤 짭잘~ 고소한 멸치볶음입니다
예전에는 호두나 아몬드를 듬뿍 넣고 만들었는데 자주 먹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게다가 잔멸치에 비해 크기가 커서 작게 잘라주는 것도 손이 많이 가기도하고요.
그런데 해바라기씨를 넣어보니 크기도 잔멸치와 잘 어우려져 조리도 먹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팍팍 넣을 수 있어 좋아요.
나이가 들면 특히 여자는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도 필요한데
그래서 제가 열심히 먹고 또 먹는 밑반찬입니다.
이렇게 두고 두고 먹다 질리면 마늘 얇게 썰어 버터에 볶다가 찬밥이랑 멸치볶음 넣고 볶음밥하면 별미입니다.
짜지 않고 달콤~고소한 맛에 아이들도 잘 먹고 엄마 아빠도 즐겨먹는 밑반찬 멸치볶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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