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식재료 정리해서 오래된 것은 바로 요리하는데요.
오늘은 시댁에서 오래전에 얻어온 '찹쌀'로 약밥을 만들었습니다.
약밥은 재료를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취사'만 누르면 끝!
간편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출출할 때~아침식사로~ 영양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떡케익으로도 만들어 어르신 선물용으로도 좋답니다.
전기밥솥으로 빠르고 쉽고 맛있게 '약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주재료 : 찹쌀 6종이컵, 밤200g (14개), 대추 15개, 건포도 1종이컵, 호두 1종이컵, 물 (흰쌀밥 지을때 정도의 양)
* 보통은 밤,대추,건포도까지 넣는데 견과류도 함께 넣으면 씹는 맛이 고소합니다.
* 6인용 밥솥으로는 2번에 나눠 만들어야하는 양입니다.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흑설탕1.5종이컵, 간장5, 소금1/2, 참기름4, 계피가루1/2
* 떡집의 약식은 '카라멜'색소를 넣어 좀 더 진하게 나와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면 색이 흐리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찹쌀 - 3시간동안 물에 불리기 => 보통 흰쌀밥 지을때 양의 물을 부워 밥물 맞추기.
* 밥물은 찹쌀만 넣었을때 찹쌀기준으로만 맞춰주세요. 찹쌀에 밤,대추,건포도등 각종 재료를 섞은 후에는 맞추기 힘듭니다.
▣ 호두 : 건포도 크기만하게 잘라주세요.
▣ 밤 : 티스푼의 2/3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작으면 익었을때 모양이 쉽게 부서져서 씹는 맛이 덜해요)
▣ 대추씨 빼기 - 사과처럼 돌려깍아 대추씨를 제거하기 => 얇게 썰어주기.
* 제거된 씨는 버리지 마시고 끓여 대추차대용으로 마시거나 약밥물로 사용하면 영양도 맛도 더 좋아집니다.
* 씨를 제거한 대추를 김밥처럼 돌돌 말아 썰면 그 모양이 예뻐 장식용으로 좋습니다.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흑설탕,간장,소금,참기름,계피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밥물을 맞춘 찹쌀에 양념장을 부워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밤,대추,건포도,호두를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잘 섞인 재료를 전기압력밭솥에 넣고 '백미'나 '영양밥'취사 기능으로 밥을 지어주세요.
* 저는 6인용 밥솥으로 2번에 나눠서 했어요
▣ 넷째 - 완성된 약밥을 골고루 섞어 준 후 밀페용기에 담아 뚜껑을 열고 1시간정도 식혀주세요.
* 약밥은 식어야 쫄깃하게 맛있고 원하는 모양대로 썰기 편해요.
* 진밥이 되었다면 바닥이 넓은 용기에 담아 뚜껑을 열고 식히면 수분이 날아가 조금은 고슬고슬해져요.
▣ 다섯째 - 모양을 예쁘게 내고 싶다면 뜨거울 때 다양한 틀에 넣고 식혀보세요.
전기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든 '약밥'입니다.
하트모양 종지가 있어 사랑스럽게 모양을 만들었는데요.
촬영용이라~ 모양을 내본것이구요.
나머지는 큰 유리밀페용기에 담아 식힌 후 네모로 썰어 냉동실에 넣었어요.
이렇게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어 30분정도 상온에 두면
쫄깃하면서 말랑말랑하게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맛있는데요.
출출할때, 아침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게는 건강한 간식으로 챙겨 줄 수 있어 좋답니다.
달콤하면서 뒷맛은 짭조름하고 고소한 참기름향이 잘 어울리는 약밥입니다.
밤,대추,호두, 건포도 푸짐하게 넣어 씹는 맛이 좋아 더욱 맛있어요.
이런 푸짐한 맛을 위해 집에서 힘들게 만들어 먹는거죠!!!
내일은 오늘 만든 약밥으로 떡케익 만드는 법을 소개시켜드릴게요.
별도로 소개할 정도로 큰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이렇게 떡케익을 만들어 선물하니 너무 좋아라~하셔서 이웃님들께도 알려드리고 싶네요.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