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면 결혼,이사등으로 집들이를 해야하는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간단한 집들이음식으로 해파리냉채를 소개하겠습니다.
집들이음식이나 손님초대음식으로 주로 무겁고 느끼한 고기요리가 메인인데요.
이럴때 상큼하고 가벼운 요리를 곁들이면 센스만점!! 소리 좀 듣겠죠?
준비할 재료가 많긴한데 대부분 생채소라 얇게 썰기만 하면 되고알록달록 색감이 좋아 식탁이 화려해보인답니다.
저는 맵지 않고 부드럽게 쏘는 머스타드와 견과류를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잘 드실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간단한 집들이음식으로 최고 '해파리냉채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주재료 : 염장 해파리 500g (1팩), 게맛살 10개(180g 1봉지), 새우(중) 12마리, 오이(대) 1/2개, 파프리카(소) 빨강/노랑 각1개씩, 달걀(소) 4개, 사과(소) 1개, 당근(소) 1/2개
* 해파리는 주로 소금 범벅된 염장 해파리로 판매하는데 소금 제거하고 한번 데쳐내면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들드니 참고하세요.
* 재료는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른 것으로 바꾸셔도 좋아요.
▣ 해파리 밑간재료 (밥숟가락) : 식초1, 설탕 1/2
▣ 소스재료 (밥숟가락) : 머스타드소스2, 매실청4, 식초1, 간장1, 다진마늘 1/2, 견과류가루(땅콩,아몬드..)3, 물8
* 보통은 연와사비(연겨자)를 사용해서 톡! 쏘는 맛을 강하게 내는데요.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내려고 일반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머스타드소스를 사용했어요. 단, 머스타드소스를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쏘는 맛을 강조하려면 그냥 연와사비를 사용하세요.
* 제가 사용한 머스타드소스는 하인X제품으로 허니머스타드보다는 단맛은 적고 신맛/쏘는 맛이 강해요. 허니머스타드를 사용할 때는 매실청 양을 줄여 사용하세요.
* 견과류가루를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데 없다면 생략가능!!
* 해파리는 약간 역한 냄새를 가지고 있으니 민감한 분들은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해파리 : * 이 요리에서는 해파리 손질과정이 제일 중요하니 신경을 써주세요!
첫째 - 소금 범벅인 해파리는 흐르는 물에 헹구워 소금을 제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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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 찬물을 2-3번 새물로 번걸아 주면서 30분간 담궈주세요. ( 염분 및 고약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셋째 - 끓는 물에 담궜다 바로 빼주는 정도로 잠깐 데치기 =>10분간 찬물에 담궈주기 => 물기빼기 => 7cm 길이로 썰기.
* 5초이상 데치면 많이 오그라들면서 더 오래 데치면 흐물흐물 힘어 없어져요.
넷째 - 물기를 뺀 해파리에 식초와 설탕으로 밑간하고 30분간 재워주세요.
* 제가 데친 해파리상태는 카메라를 놓쳐 몇초 오래 데친 상태이니 사진보다는 덜 꼬들거려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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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소스 만들기 : 그릇에 머스타드, 매실청,식초, 간장, 다진마늘, 견과류가루,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머스타드를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맛을 봐가면서 양조절하세요. 더욱 쏘는 매운맛은 연와사비를 추가하세요.
▣ 달걀지단 만들기 :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풀어 각각 얇게 부쳐주세요 => 바로 썰지 말고 식혀서 얇게 썰어주세요.
* 댤걀지단을 충분히 식혀야 예쁘게 썰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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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 :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새우는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길쭉한 새우 몸이 익어서 동그랗게 말릴때까지!! )
==> 아래사진 참조
▣ 게맛살 : 결대로 얇게 찢어주세요. ==>아래 사진참조.
▣ 당근, 파프리카,오이,사과 : 길이 5cm, 두께 0.5cm로 얇고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 아래 사진 참조.
* 한젓가락에 다양한 재료가 한꺼번에 떠지는 것을 좋아해서 얇게 썰어요. 개인 입맛에 따라 두께는 얇게 또는 굵게 조절하세요.
해파리 냉채는 양념하고 가열하는 과정이 거의 없어서 손질하는 과정이면 95% 요리 끝!! 입니다.
재료를 접시에 담기전에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재료가 대부분 생채소이기 때문에 손질과정에서 이미 준비가 끝났으므로 예쁘게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 소스는 따로 담아서 드시는 분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세요.
새콤 달콤~ 톡 쏘는 매력이 있는 '해파리 냉채'입니다.
해파리 손질만 신경쓰면 나머지 재료는 쉽게 준비가 가능한 요리인데요.
이날 함께 먹는 요리들이 간이 강한것들이라 냉채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연와사비대신 머스타드소스를 사용했어요.
여기에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매실청과 매실식초를 사용하고 고소한 견과류가루를 섞었답니다.
아삭아삭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데요.
사과나 배를 함께 곁들이면 상큼~ 달달해서 더욱 좋답니다.
사실 이날 친정어머님의 생신날이라 식구들이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재료를 섞은 사진까지는 못찍었어요.
이 사진 찍는것도 음식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각종 야유를 참으며 몇장 찍어본 것이랍니다. ㅋㅋㅋ
재료 준비가 많았긴 했는데요. 손질 및 조리과정이 간단하고 무겁고 양념이 강한 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가벼운 요리라서
간단한 집들이음식이나 손님초대음식으로 강력 추천하는 해파리냉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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