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트에서 집에서 데워먹을 수 있게 순대를 진공포장해서 팔고 있는데요.
굳이 분식집을 가지않더라도 집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데 오늘은 채소를 넣어서 순대볶음으로 만들었어요.
전문식당에서 먹으면 순대와 떡이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맛있는 재료 제 맘대로 푸짐하게 넣으니 좋더라구요~
언제나처럼~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보겠습니다.
매콤~ 쫄깃! '순대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순대 500g, 양배추 큰잎 3장, 깻잎(소) 15장, 양파(중) 1/2개, 당근 3cm 한토막,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 1개, 떡 1밥그릇, 식용유
* 채소는 냉장고속 상황에 따라 바꾸셔도 되는데 양배추,깻잎은 꼭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밥숟가락) : 고추장2.5, 고추가루1, 간장2, 다진마늘1, 올리고당1.5, 후추 1/5, 물3국자, 들깨가루3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순대 : 두께 1cm 정도로 썰어 주세요.(너무 얇으면 볶을때 터져요.)
▣ 양파, 당근 : 두께 0.5cm 정도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 양배추 : 가로 3cm x 세로 3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떡 : 물에 20분정도 불려준 후 물기를 빼주세요.
▣ 깻잎 : 넓이 3cm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대파 :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장,고추가루, 간장, 다진마늘, 올리고당,후추,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들깨가루는 별도로 요리 마지막단계에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2-3밥수저 둘러 준후 양배추,양파,당근을 먼저 볶아주세요.
▣ 둘째 - 채소의 숨이 죽었을 때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순대는 자꾸 뒤적거리면 터지니 뒤적거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양념장은 미리 섞어주세요.
▣ 셋째 - 여기에 순대와 떡을 넣고 다 함께 볶아주세요.
* 순대는 오래 가열하면 터져 지저분해지므로 자꾸 뒤적거리지 말고 익을 정도로만 재빨리 볶아주세요.
▣ 넷째 - 순대와 재료가 다 익었다면 들깨가루, 깻잎,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2-3분간만 더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순대가 많이 들어가 더 먹음직스러운~ ㅋㅋ '순대볶음'입니다.
매콤한 양념맛~ 쫄깃한 순대와 떡~ 아삭하고 달달한 채소!!
정말 오랫만에 소주를 부르는 안주를 만들어 봤습니다.
전문식당에서 늘 아쉬웠던 순대의 양~ 어찌나 한이 맺혔더니
먹어도 먹어두 줄지 않을 정도로 많이 넣었어요.
식당에서 먹으면 2인분에 16,000원정도 하잖아요.
이렇게 순대 가득 넣었어도 재료비가 6천원밖에 안들었어요. ㅋㅋㅋㅋ
이맛에 고생고생해가며 직접 해먹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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