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맛 시원~~~하게 '어묵우동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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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어묵에 대해 소개하려고해요.

특히 겨울에 길거리에서나 가정에서나 간식으로 반찬으로 자주 해먹는것이 어묵탕인데요.

부산싸나이에게 시집간 덕에 저도 시댁만 내려가면 부산어묵을 얻어와서 냉장고에 쟁겨두고 먹고있어요.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제품과는 맛이 틀린데,

생선살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나름 비법이 더해져서 그런지

탱탱해서 푹푹 끓여도 퍼지지않구요. 국을 끓이면 사골국처럼 국물이 뽀얗고 진하게 우러나와요.

맛도 청양고추, 우엉,치즈, 맛살 ,문어살 등 다양한 맛이 나오구요.

맛있는 부산어묵으로 쳐주는것이 '환공','미도',부산' 요~ 세 회사 제품이 가장 유명한데요.

모두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검색하시면 구매가 쉬울겁니다.

저도 오늘 냉동실에 쟁겨둔 요놈들을 꺼내어 요리를 할텐데요.

 국물맛 끝내주는 우동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국물맛 시원~~~하게  '어묵우동 만드는법'

 

 

1.재료준비 (2인분)

 

주재료 : 우동면2인분, 부산어묵 300g, 무우 2cm 한토막, 유부 2개, 다시마 7x10cm 1장, 조개살 2밥숟가락,쪽파 2뿌리

* 속재료는 개인 입맛에 따라 맞는것으로 넣으시면되요.

* 멸치육수 안쓰고 어묵에서 우러나오는 고유맛을 살리도록 무우,다시마로만 담백하게 국물을 우려줬어요.

 

양념재료 : 가쓰오부시맛 국수장국 2밥숟가락, 소금

* 가쓰오부시맛 장국이 없다면 국간장으로 대체가능.

 

 

 

2.재료손질

 

▣ 어묵 : 한입크기로 썰어주기. (대략 밥수저보다 조금 작게)

▣ 무우 : 밥수저 1/2만한 크기로 깍뚝썰기.

▣ 유부 : 넓이 1cm로 썰어놓기.

▣ 쪽파 : 잘게 썰어놓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치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첫째 -  찬물에 다시마,무우를 넣고 10분간 끓여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어묵을 놓고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부산어묵은 일반제품보다 더 오래 푹~ 끓여주셔야해요.

 

 

▣ 셋째 - 다시마는 건져낸후 버리지말고 나중에 고명으로 얹어 먹을 수 있도록 잘게 썰어주세요. 

 

 

▣ 넷째 - 조개살을 넣고 가쓰오부시 국수장국( 또는 국간장)을 넣어주세요.

*가쓰오부시 장국을 넣으면 일반 국간장보다 좀 더 감칠맛이 나지만 많이 넣으면 화학조미료 맛이 나서 느끼해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우동면과 유부를 넣어 끓이다가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우동면은 젓가락으로 강제로 풀다보면 잘게 짤라져요!!  뜨거운 물에 통째로 넣어 끓이다보면 스스로  올라오면서 풀어질때.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세요. 

 

 

▣ 일곱째 - 면이 다 익었으면 그릇에 담아 쪽파을 올려 드세요.

* 어묵,면,유부에서 기름기가 나오니 그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익히지 않은 생쪽파를 올려주세요.

 

 

 

국물 요리는 내용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육수를 좀 적게 넣어 사진을 찍는데요.

실제로 드실땐 쪽파가 동동~ 떠나닐 정도로 부워서 먹었답니다.

 

이런 국수요리할때는 멸치육수가 기본공식인데요.

부산어묵의 진한 육수맛을 제대로 느끼고자 멸치가 아닌 담백~시원한 무우,다시마로만 기본 육수를 만들었어요.

거기다 가쓰오부시장국을 조금 써서 우동국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구요.

신랑이 국물맛이 끝내준다고 한그릇 깨끗히 다 먹어줬답니다.

 

통통한 면발에 한입 넣고 국물까지 쭈욱~ 들이키는 그 우동맛!!

바람 쌀쌀한 오늘같은날 밥대신 할 수 있는 식사로도 좋구요.

늦은밤 야식으로 먹어도 좋은~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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