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야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는 편리함에 즐겨드실텐데
저는 라면 자체를 좋아해서 이왕이면 좀 더 맛있고 색다르게 먹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꽤 여러가지 라면 응용요리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대파를 볶아서 풍미를 담은 '파기름 라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파, 마늘, 생강등의 향신채는 특히 향에서 나오는 풍미가 음식에 감칠맛을 만들어주는데요.
라면에 이 파기름을 써서 인스턴트 음식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구나~~~ 감동 조금 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주말인데요.
휴식을 취해야 할 주말에 지지고 볶는 것도 일이라 귀찮은 당신!!
그렇지만 나는 소중한데~ 대충 한끼 초라하게 해치우고 싶지도 않은 당신!!
파기름 라면으로 이왕이면 폼나고 더 맛있는 한끼식사하고 푹 쉬세요~
이왕이면 폼나게~ 더 맛있게~ '파기름 라면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라면 2봉지, 숙주 2 종이컵, 물 1000ml ( (1개 물 권장량x2)-100ml )
* 라면은 면을 튀긴 것이라 그 자체만으로 국물이 기름진데 파기름을 넣으니 좀 더 느끼합니다.
* 그래서 숙주가 그 느끼함을 잡아줍니다만 많이 넣으면 특유 향이 진해 파기름의 맛이 안나요. (없다면 생략)
* 라면마다 1개에 맞는 물의 양이 나오는데요. 2개 끓인다고해서 정직하게 2배의 물을 넣으면 국물이 싱겁습니다.
* 1개 끓일때보다 2개 끓일때가 물의 증발량이 적기 때문에 즉 2개 끓일때는 물이 적게 증발하기 때문인데요.
* 1개 끓일때 물이 550ml가 필요하면 2개 끓일때는 1100ml (550x2)이면 싱거우니 100ml 정도 적게 물을 넣으세요. (1100-100 = 1000ml)
▣ 파기름 : 대파 (굵은 것) 20cm 한토막, 식용유2밥숟가락.
▣ 기타재료 : 고춧가루 1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숙주 : 깨끗히 씻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대파, 식용유2를 넣고 대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대파가 익었다면 고춧가루1, 라면스프2를 넣고 => 잠시만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물 1000ml를 넣고 끓여주세요.
▣ 넷째 - 라면 물을 팔팔 끓으면 면을 넣어 마져 끓여주세요.
▣ 다섯째 - 라면이 다 익기 2분전에 숙주를 넣고 => 섞어주면서 => 라면이 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주말에 간단하게 준비해서 더 맛있게 즐기는 '파기름 라면'입니다.
얼핏 보면 가능 눈에 띄는 것이 숙주이기 때문에 숙주라면 같지만
유난히 붉고 기름진 국물이 있는 파기름 라면입니다.
파기름이라 국물이 좀 더 기름진데요.
그래서 묵직하면서 구운 파의 향과 깊은 맛이 자꾸 땡기는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지지만 아삭한 숙주 덕분에 덜 느끼해요.
얼큰하면서 일본 라면처럼 국물은 진하고 숙주의 시원함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여기에 일본식 반숙 달걀 장조림 '아지타마고'를 곁들이면
더욱 푸짐하고 폼나는 라면 한그릇이 됩니다.
저나 신랑이나 라면을 좋아해서 자주 끓여먹게 되는데요.
사실.. 라면 스프는 마법의 가루라고 할 수 있을만큼 손쉽게 국물맛을 내줍니다.
라면 스프가 기본 맛을 보장하기 때문에
약간의 응용을 하면 색다른 맛있는 라면을 드실 수 있어요.
휴식이 꿀맛 같기만 주말~
누가 한상 차려줬으면 딱 좋겠구만... 현실은 내 손으로 지지고 볶아야한다면
간단한 라면에 파기름와 숙주만 추가해서 더 맛있고 더 폼나는 한끼식사하세요.
설겆이도 간단하니.. 후다닥 해드시고 바로 푹 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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