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해서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간장비빔밥 만들기'

제가 요즘 TV예능프로 '윤식당'을 즐겨보고 있는데요.

덕분에 항상 매콤한 고추장에 비벼먹기만 했던 비빔밥을 '간장'에 비벼서 자주 먹고 있어요.

'간장 비빔밥'은 양념이 담백해서 재료의 맛이 살아 있는데요.

특히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자꾸 먹고 싶은 질리지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빔밥이 재료 하나 하나~ 다 볶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간단하게!!! 한꺼번에 볶았습니다.

채소마다 굵기를 조절해서 다같이 볶아도 알맞게 다 익혔고요~

특히 밤에 야식으로 드셔도 부담이 없도록 고기 빼고 채소 듬뿍 담았습니다.

채식주의 요리로도 추천합니다.

 

 

 

담백해서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간장비빔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밥 2인분, 콩나물 100g(크게 한움쿰), 표고버섯 4개, 당근 4cm 한토막(지름 4cm), 애호박 1/2개, 상추 8장, 달걀 2개, 김가루 4밥숟가락, 식용유

 * 비빔밥에는 표고버섯이 참 잘어울려요~ 특히 표고의 식감과 향이 고기 못지않은 맛을 내줍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진간장 4, 올리고당1, 생수1, 참기름1.5, 참깨1/2, 소금1/6(채소볶음용)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올리고당을 약간 넣으면 호박과 당근의 단맛을 더 살려주고 윤기도 흘러보여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합니다)

 

▣ 당근 : 0.3cm 두께 & 4cm 길이로 채썰어주세요.

 

▣ 애호박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표고버섯 : 0.3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당근/애호박/표고버섯은 따로 볶지 않고 한꺼번에 볶을것입니다.

  * 그래서  단단한 당근은 얇게~ 물렁한 애호박/표고버섯은 보다 두껍게 썰어서 다같이 볶아도 각각 알맞게 익을수 있게 해주세요.

  * 비빔밥용 채소는 얇게 썰어야 밥알과 잘 어우러집니다.

 

▣ 상추 : 1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콩나물 : 깨끗하게 씻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간장소스 : 그릇에 간장4, 올리고당1, 생수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참기름, 참깨는 고소한 향을 위해서 먹기 직전에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 당근, 호박, 표고버섯을 넣고 => 호박이 다 익었다면=> 소금1/6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팔팔 끓는 물에 콩나물을 넣고 => 아삭하게 삶았다면 => 찬물에 헹군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콩나물 삶을 때 꼭 뚜껑을 닫을 필요없고 처음부터 뚜껑을 닫았다면 끝까지 닫고~ 열었다면 끝까지 열어주세요.

 * 콩나물 아삭하게 삶는게 어렵다면 뚜껑을 열고 삶으면서 계속 맛을 보세요.

 * 데친 콩나물은 찬물에 헹구면 더욱 아삭해져요.

 * 콩나물은 미리 양념해놓으면 수분이 빠져 통통~아삭한 식감이 죽습니다. 양념하지말고 물기만 털어주세요.

 

 

▣ 셋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 달갈 후라이는 부쳐주세요.

 * 이때 달걀 후라이는 입맛에 맞게 반숙, 완숙 선택하시면 됩니다.

 

 

▣ 넷째 - 그릇에 밥을 펴 담고 => 그 위에 볶은채소, 콩나물, 김가루, 상추, 달걀, 깨소금을 올리고 => 간장소스에 참기름을 섞어서 원하는 만큼 밥에 비벼드세요.

 * 이때 참깨는 갈아서 '깨소금'으로 드셔야 고소함~~~이 더욱 진합니다.

 

 

 

담백해서 채소의 맛~ 고소함이 살아있는 '간장 비빔밥'입니다.

 

원래 비빔밥은 재료 하나하나 따로 볶아서 색깔별로 쫘악~ 펼쳐담아아 보기도 좋은데요.

비록 저는 채소를 한꺼번에 볶아 섞어 담다보니 비쥬얼은 떨어져도 아주 간단하다는거~

한꺼번에 볶아도 굵기를 조절해서 모두 알맞게 익어서 맛도 있답니다.

 

 

 

 

간장소스에 참기름을 섞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재료의 맛이 하나하나 살아있으면서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게 어우러지는 다양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양념이 강한 고추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간장에 비비면 표고 특유의 맛과 향, 당근/호박의 단맛을 다 느낄 수 있고요.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함이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참깨는 꼭 갈아 넣어주세요)

여기에 김가루가 감칠맛을 내고~ 아삭한 콩나물이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저는 요즘 고기없이 이렇게 비빔밥용 채소를 넉넉히 준비해두고

출출한 밤 야식으로 먹곤하는데요.

밥 조금~ 채소 많이 많이 넣어드시면 더욱 건강한 야식이 됩니다.

맛은 물론 든든하기도하고 칼로리 부담이 적어서 좋습니다.

 

 

 

<여기에 된장국이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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