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렇게 더우면 안되는데 밖에 서있다보면 뒤통수가 뜨거운 한여름 같아요.
이렇게 더운날은 아무래도 뜨거운 국물요리는 안먹게되는데요.
그렇다고 국물요리가 하나도 없이 밥만 먹자니 퍽퍽하고~~~ 반찬고민하게 되는 날씨입니다.
이럴때는 시원한 물김치가 있으면 국물반찬 고민은 해결이 되지요.
요즘 열무가 제철이라서 국물 자작한 열무김치를 만들어볼텐데요.
그냥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이 있는 밑반찬으로도 좋고요.
열무김치는 냉면,국수,쫄면,비빔밥 위에 올리면 맛있는 고명이 되는 다목적 음식되겠습니다.
더울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여름음식 '열무김치 담그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10일)
▣ 주재료 : 열무 2단, 오이 2개, 쪽파 6뿌리, 청양고추3개
▣ 절임소금물 : 물 2리터, 굵은소금(천일염) 1종이컵 수북히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18, 다진 마늘4, 다진 생강1/2, 까나리액젓6, 매실청6
▣ 기타재료 : 찹쌀풀 1종이컵(찹쌀가루2밥숟가락 + 물1종이컵), 물 1400ml
* 물을 넣어 국물 자작한 열무김치로 만들었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 : 그릇에 고추가루18, 다진 마늘4, 다진 생강1/2, 까나리액젓6, 매실청6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반나절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세요.
* 미리 못만들었다면 가장 첫단계라도 만들어두면 색이 더 진해져서 맛있어 보여요.
▣ 열무1 : 무는 잔뿌리는 잘라내고 칼로 긁어서 껍질은 벗겨주고 => 누런 줄기/잎은 제거한 후 =>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풋내가 나므로) 살살 씻어 주세요.
▣ 열무2 : 10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 후 => 두꺼운 무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 열무 절이기 : 물2리터에 굵은 소금 수북히 1종이컵을 풀어 준 후 => 열무를 담궈=> 맨 위에 굵은 소금을 한줌 뿌려서 => 자주 뒤집지 말고 => 중간에 1~2번만 뒤집어서 => 총 1시간 30분간 절여주세요. => 다 절인 후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채에 받쳐주세요.
* 국물 자작한 열무김치이므로 물을 부워도 짠맛이 나게 헹구지마세요.
▣ 찹쌀풀 : 냄비에 찹쌀가루2, 물1종이컵을 넣고 곱게 풀어준 후 => 아주 아주 약한불에 끓여서 => 덩어리지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 한소끔 (처음으로 거품을 일으키며 끓으면) 끓으면 => 1분정도만 더 끓이다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 찹쌀풀이 식으면 숙성시켜놓은 양념을 섞어주세요.
▣ 오이 : 5cm 길이 & 반으로 갈라 0.4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 쪽파 : 5cm 길이러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 얇게 어슷썰어주세요. (고추씨는 버리지말고 요리에 다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에 생수 1400ml, 양념+ 찹쌀풀을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 둘째 - 양념물에 절인 열무, 오이, 쪽파, 청양고추를 넣고 살살 섞어주세요.
▣ 셋째 - 밀폐용기에 담아 하루정도 상온에서 익힌 후 =>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더울때 먹으면 더 맛있는 여름김치 '열무김치'입니다.
담근지 5일정도 된.. 푹 익은 열무김치예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딱 하루만 상온에 두어도 익는데 외출이 길어져서 1.5일을 밖에 두었더니 많이 익어버렸네요.
빨리 익어서 바로 먹기 딱 좋은 상태인데요.
국물은 매콤~짭조름하면서 익은 열무의 특유 풀맛과 적당히 새콤한맛!
더운 날 밥만 먹기 퍽퍽할때 아삭한 열무랑 새콤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입맛이 돌아 좋답니다.
저는 생수를 부워 국물이 자작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래야 국물 반찬 없어도 촉촉한 반찬으로 좋아요.
밥 반찬으로 드셔도 좋은데요.
냉면,쫄면,비빔국수, 비빔밥의 고명으로도 아삭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맛있는 고명이지요.
몇일은 밥 반찬으로 먹다가
어제 저녁은 열무랑 열무국물을 넣어 쫄면을 만들어 먹었지요.
양념장만 넣기 보다는 국물을 부워주면 촉촉하고 새콤하니 맛있답니다.
여름 밑반찬! 여러 요리에 쓰임이 다양한 고명으로 열무김치 추천합니다.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