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양만 보면 고기완자와 동그랑땡은 똑같아 보이는데요.
동그랑땡은 고기뿐만 아니라 당근, 양파, 두부등 더 넣은 것이고요.
고기완자는 고기와 잡내를 잡아주는 약간의 향신채(마늘, 파)만 넣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기함량이 높은 것은 고기완자이자~ 고로 입안가득 고기만 씹히는 것이지요.
그런데요~ 고기만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지만 살코기만 넣다보면 퍽퍽해요.
오로지 살코기보다는 지방이 있는 고기, 삽겹살을 조금 섞어줘야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데요.
맛있게 고기맛 나는 고기완자 지금 만들어보겠습니다.
입안 가득 고기만 꽉 차게~ '고기완자전 만들기'
1. 재료 준비 (4인분 반찬)
▣ 주재료 : 돼지고기 다진 것 500g (살코기 300g + 삼겹살 200g), 다진 마늘1 밥숟가락, 다진 대파 3밥숟가락, 식용유
* 기름이 전혀 없는 살코기만 넣으면 퍽퍽하니 기름이 있는 삼겹살을 섞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1/2, 참기름1, 참깨1/2, 후추 1꼬집
* 고기완자나 동그랑땡에 참기름,참깨를 넣으면 식감이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부침옷재료 : 달걀2개, 밀가루 1국자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기반죽 : 큰 양푼에 고기 다진것 500g( 살코기300g + 삼겹살200g), 다진 마늘1, 다진 대파3, 소금1/2, 참기름1, 참깨1/2, 후추1꼬집을 넣고 => 단순히 섞는 것이 아니라 수제비 반죽하듯 치대서 => 5분간 주물러주세요.
▣ 달걀 : 큰 그릇에 2개를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고기반죽을 '조금 볼록 올라오게 한숟가락' 정도 떠서 동글+납작하게 빚어주세요.
* 전으로 만들 때는 완자 1개당 1밥숟가락의 양으로 , 국물용 일때는 1/2밥숟가락정도 떠서 작게 만들어주세요.
* 고기완자전은 빨리 익을 수 있도록 동글+납작하게, 국물용 완자는 동그랗게 빚어주세요.
* 부치고 나면 고기반죽이 수축을 해서 더 두툼해지니 처음에 모양낼때 두껍지 않게 납작하게 눌러주세요.
▣ 둘째 - 동글+납작하게 빚은 고기완자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 탈탈 털어주세요.
▣ 셋째 - 밀가루를 묻힌 고기완자를 달걀물에 푹~~~담군 후 => 젓가락/숟가락보다는 손으로 건져서 => 팬에 올려주세요.
* 고기완자전은 달걀물을 듬뿍 머금게 부치는게 고소~부들하고요.
* 국물용 완자는 달걀물을 최소한만 입혀서 부쳐주세요. 달걀옷이 두꺼우면 국물에 불어서 너덜너덜 지저분해요.
* 젓가락/숟가락보다는 손으로 건지는게 동그랑 모양도 잘 유지되고 빠르고 편해요.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 고기완자를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센불에 부치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어요~
▣ 다섯째 - 속까지 빨리~ 잘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잠시 덮어주세요.
고기만~넣어 오로지 고기만 꽉 찬 '고기완자전'입니다.
겉보기는 동그랑땡하고 똑같이 생겼죠?
그런데 속을 보시면 이렇게 고기만 꽉~~~ 차게 부친 고기완자전입니다.
저처럼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먹음직스러운 전이지요?
동그랑땡은 두부,채소가 들어있어서 좀 부드럽고 고기맛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이 나는데
고기완자는 담백하게 고기맛이 진하게 나는게 차이지요.
주의하실것은 살코기만 넣으면 퍽퍽해요.
꼭 삼겹살이나 지방이 있는 분위를 섞어주시고 다진 마늘, 다진 대파 ,참기름도 넣어주세요.
고기완자는 식초가 들어간 새콤한 양념간장과 함께해야 더욱 맛있고요.
양파나 고추 장아찌가 있다면 곁들여 먹으면 별미입니다.
이상~
고기맛 입안 가득 오물오물 먹을 수 있는 '고기완자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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