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돼지고기 튀김' 입안에서 맛있음이 폭발해요.
어제 저녁은 꼭 가을처럼 선선하니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맥주 한잔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진작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대파돼지고기튀김'을 만들었습니다.
SNS에서 핫한 레시피라는데 맛있겠다 생각만 하다가~
맥주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급 튀겨봤습니다.
맥주가 기름진 튀김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청량감이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를 튀겼으니 기본 80점이상 먹히는 맛이고요.
짭조름한 양념에 풍미를 지닌 대파의 단맛이 잘 어울려요.
초저녁부터 맥주와 고기튀김으로 알딸딸하게 취하게 만든 요리 소개해보겠습니다.
'대파돼지고기튀김' 입안에서 맛있음이 폭발해요.
1. 재료 준비 ( 2인분 술안주)
▣ 주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살코기만) 300g, 대파(지름1cm) 1.5뿌리, 식용유 500ml
* 대파는 굵기가 1cm정도되는 것입니다.
* 대파 1뿌리는 전체 다 필요하고, 0.5뿌리는 주로 흰부분으로 준비해주세요.
* 대파의 흰부분은 튀기면 단맛과 특유 풍미가 진하고~ 초록부분은 바삭한 식감을 줍니다.
▣ 돼지고기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1, 설탕0.5, 다진 마늘1, 후추 3꼬집, 소주 1
▣ 튀김옷재료 : 튀김가루1종이컵, 물 100ml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돼지고기 : 지방을 모두 제거하고 살코기 300g만 => 성인여자 검지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반대로 고기가 너무 크면 속까지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 겉은 탑니다.
▣ 고기 양념하기 : 돼지고기에 간장1, 설탕0.5, 다진 마늘1, 후추3꼬집, 소주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대파 : 굵고 단단한 흰부분은 0.5cm, 앏은 초록부분은 1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양념한 돼지고기, 대파, 튀김가루1종이컵, 물 10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튀김의 크기가 크면 겉은 타지만 속은 안익게 되므로 => 고기 반죽을 딱 한숟가락만 떠서 튀겨주세요.
▣ 셋째 - 식용유의 온도가 160~170도 정도가 되었다면 => 고기반죽을 넣고 노릇해질때까지 튀겨주세요.
* 한꺼번에 많이 튀기면 식용유 온도가 내려가 튀김이 눅눅해지니 천천히 하나씩 넣고 팬 공간의 80%만 채워 튀겨주세요.
* 고기반죽 1밥숟가락의 양이면 겉색깔이 노릇해졌을때 (아래 아래사진 참조) 꺼내도 속까지 다 익었습니다.
▣ 넷째 - 튀김은 채에 받쳐 식용유를 탈탈 털어야 덜 느끼하고 더 바삭합니다.
* 튀김옷이 얇아 '익어서 갈색으로 변한 고기'의 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 다섯째 - 양념이 되어 있어 그냥 드셔도 되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초간장에 찍어드셔도 좋습니다.
입안에서 맛있음이 대폭발하는 ' 대파돼지고기튀김'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제가 이 레시피를 왜 지금 알았을까요?
정말 정말 심하게 맛있어요.
일단 고기의 쫄깃함, 고소함, 고기 만의 맛있음이 있고요.
대파!!! 대파가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대파의 흰부부은 단맛이 나면서 특유 풍미가 깊은 맛을 내고~
얇은 초록 부분은 바삭 바삭 해요.
속을 보시면 고기랑 대파랑 쫄깃 바삭한 튀김옷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고기때문에 맛있기 한데 대파가 또 고기 못지 않게 맛있네요.
짭조름하게 양념하고 기름진 튀김이라 갈증이 나는데요.
이때 시원한 맥주 한잔 쫘악~ 들이키면 세상 행복한 맛입니다.
이번 주말은 치맥말고
대파 돼지고기 튀김으로 맛있는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