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으로 맛있는 또띠아요리~'스낵랩 만들기'
누군가에게 프라이드 치킨은 1인 1닭이라는데~
저희 집은 프라이드 치킨 한마리를 시키면 꼭 2~3조각은 남더라고요.
튀긴 음식은 바로 먹어야 맛있는데 식으니 맛이 떨어져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먹고 남은 치킨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연구를 하는데요.
지난 주말에 먹고 남은 프라이드 치킨으로 또띠아요리 '스낵랩'을 만들었습니다.
스낵랩은 맥도날X의 인기메뉴로 닭튀김과 채소를 또띠아에 돌돌 말은 것인데요.
재료도 간단해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먹고 남은 치킨은 가슴살과 같은 퍽퍽한 부위인데요.
수분 가득한 채소와 촉촉한 소스를 더해 퍽퍽한 단점을 줄이고
또띠아에 싸기 때문에 출출할때 맛있는 요깃거리가 된답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맛있게 처리하는 참으로 기특한 레시피 지금 소개하겠습니다.
남은 치킨으로 맛있는 또띠아요리~'스낵랩 만들기'
1. 재료 준비 ( 스낵랩 2개)
▣ 주재료 : 프라이드 치킨 2~3조각, 또띠아 2장 (지름 20cm), 양상추 큰잎 2장, 토마토(소)1개
* 남은 치킨은 주로 퍽퍽한 부위일테니 수분 가득한 채소를 넣어 전체적으로 촉촉한 스낵랩을 만들어 주세요.
* 프라이드 치킨 기준이고 양념치킨일 경우에는 아래 소스를 생략해주세요.
* 베이컨이 있다면 한줄 넣어주면 맥도날X와 똑같은 스낵랩이 됩니다.
▣ 소스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4, 허니머스타드2, 올리고당1, 후추1꼬집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스 : 그릇에 마요네즈4, 허니머스타드2, 올리고당1, 후추1꼬집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치킨 : 뼈를 제거하고 살만 발라주세요.
▣ 양상추 :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탈탈 털은 후 => 큼직하게 손으로 찢어주세요.
▣ 토마토 : 0.5cm 굵기로 새끼손가락 크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팬에 살만 바른 치킨을 올려 뜨겁게 데워주세요.
▣ 둘째 - 치킨을 데운 팬에 불을 끄고 => 잔열에 또띠아를 따뜻하게만 데워주세요.
▣ 셋째 - 따뜻하게 데운 또띠아 위에 '양상추=> 토마토=> 소스 2~3밥숟가락 => 치킨' 순서로 올려주세요.
▣ 넷째 - 또띠아의 아랫쪽을 접어 준 후 => 양쪽 날개부분도 아래 사진과 같이 접어주세요.
먹고 남은 치킨이 맛있게 변신한 또띠아요리 '스낵랩'입니다.
고정이 안되서 포장지로 감싸야하지만
바로 먹을 것이라면 임시로 이쑤시개를 꽂아주면 얌전하게 고정되어 있지요.
닭다리같이 맛있는 부위를 먹고... 배불러서 남기다보니 퍽퍽한 살이 남았는데~
거기에 식어서 맛도 떨어져 처치곤란이었던 후라이드 치킨~
이렇게 수분 가득한 채소와 부드러운 소스를 더하니 전혀 퍽퍽하지 않고 맛있게 싹~ 먹어치웠습니다.
누가 치킨을 느끼하다 했나요~
아삭한 양상추와 새콤한 토마토가 상큼하게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퍽퍽했던 고기는 촉촉한 소스를 만나서 부드럽기만 합니다.
게다가 머스타드가 입맛을 자극해서 확~ 살려주네요.
주말에 치맥하는게 즐거움인 분들이 많은데
특히 나홀로족들은 늘 치킨이 남잖아요.
이렇게 또띠아에 싸서 다음날 간식이나 브런치로 드셔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맛까지 좋다보니
강력추천하는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