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가성비 좋은 국물요리 '조개탕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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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매끼니때마다 따뜻한 국물요리가 필수인데요.

그래서 이웃님에게는 해야할 반찬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인데요.

가격 저렴하고 만들기는 아주 간단하며 맛까지 좋은 국물요리가  '조개탕'입니다.

바지락,모시,홍합, 동죽등.. 몇원어치만 사도 온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 저렴하고요.

조개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살려야해서 이것 저것 넣을 필요없이

조개와 향신채 몇가지만 넣으면 되니 요리법 참 간단하죠.

게다가 그 시원~~~~한 감칠맛이 식사와 곁들이기 좋지만 또 기가막힌 소주안주가 된다는거~

가성비가 참으로 좋은 조개탕 아주 아주 간단하게 끓여보겠습니다.

 

 

 

초간단~ 가성비 좋은 국물요리 '조개탕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4인분)

 

주재료 : 조개 (동죽) 800g, 800ml,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1, 홍고추1/2, 통마늘(큰것)2

 * 조개는 바지락,모시,동죽, 홍합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레시피는 동일합니다.

 * 아시다시피 조개는 껍데기 때문에 부피만 크지 알맹이는 작습니다. 때문에 물을 조개의 부피보다 적게 부워줘야 국물맛이 진해요.

 * 홍고추는 붉은 색감을 더해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함이니 없다면 생략.

 * 건져먹을 건더기가 너무 없어 서운하다~~할때는 무,콩나물, 미나리, 참나물정도가 조개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려줘서 맛궁합이 좋아요.

 * 비린내와 맛을 잡기 위해 마늘은 넣으면 좋은데요. 다진 마늘은 국물이 탁해지니 통마늘을 얇게 썰어 넣는게 맑아 보여 좋습니다.

 * 밑국물을 멸치로 쓰면 조개 맛이 죽어요. 깔끔하게 그냥 물이나 다시마물정도만 사용하세요.

 

양념재료 : 소금 (입맛에 맞게)

 * 국물요리의 감칠맛과 향을 더하기에는 국간장이 좋지만, 조개탕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게 깔끔하고 조개맛을 살려줍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해감 : 조개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에 소금을 풀어 준 후 => 신문지를 덮고(어두운 곳) => 최소 1시간 해감해주세요.

 * 1000ml 당 소금 2밥숟가락.

 * 봉지에 짠물(아마 바닷물?)에 담긴 채 밀봉해서 파는 것을 사셨다면 해감이 되어 있어요.

 

조개 씻기 : 해감한 조개는 박박 문대면서 4~5번 정도 헹궈주세요.

 * 고무장갑을 끼고 양손으로 적극적으로 박박 문대주세요. 저는 한손에 카메라를 잡느라고~

 

통마늘 : 0.2cm 두께로 얇게 저며주세요 (슬라이스)

 

대파/홍고추/청양고루 : 작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냄비에 물 800ml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 조개를 넣고 =>입을 열때까지 끓여주세요.

 * 거품은 그때 그때 제거해야 국물 맛이 깔끔해요.

 * 끓으면 넘치고 비린내를 날려야하니 뚜껑을 열어주세요.

 

 

둘째 - 조개가 입을 열었다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셋째 - 간을 맞춘 후 바로 => 마늘, 청양고추, 대파, 홍고추를 넣고 => 2분정도만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재료도 요리법도 정말 간단한 '조개탕'입니다.

 

조개탕의 조개 본연의 맛, 깔끔하게 시원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이렇게 깔끔한 맛을 위해서는 이것 저것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조개만 넣기 썰렁하다며 ''가 좋고요.

해장을 겸한다면 '콩나물',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고 싶다면 미나리 ,참나물.. 이 좋습니다.

 

조개탕은 맵고 짜서 자극적인 메인요리에 곁들이 좋은 담백한 국물요리이고요.

개운한 국물 맛 때문에 소주안주로 아주 좋지요.

 

 

신혼 완전 요리 초보때, 마트에 갔더니 동죽을 1+1하더라고요.

1봉지는 바로 요리해먹고  나머지 1봉지는 소금물에 담궈서 발코니에 내놨거든요.

조개가 살아 있으니 소금물에 담궈두면 바닷물인줄 알고 살아있을꺼야~~ 냉장고는 너무 추워~~~라는 무식한 생각으로

ㅋㅋㅋㅋ 저녁때보니까.. 거품 바글바글 품으며 다 죽었더라고요.

신혼이었으니 신랑이 그나마 귀엽게 봐줬지..

지금 같았으면 평생 놀려댔을지도 모를 일이었죠.

전 뼛속까지 문과생이었어요. 조개의 생과사는 과학영역이니... 이과잖아요. 으흐흐흐흐

 

격 저렴하지~ 만들기 엄청 쉽지~ 맛 좋은 ..가성비가 참 좋은 요리인데

그동안 왜 소개를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주 국물요리로 조개탕으로 간단하고 맛있게 식사하세요.

 

 

<매콤한 오삼불고기에 조개탕 곁들이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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