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완전 맛있고 요리법도 간단해~ '매콤한 새우강정 만들기'

SINCE 2013

속초하면 먹거리 많기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얼마전에 속초여행을 갔는데 갈때마다 먹던 닭강정을 사러 갔더니 웬열~~~~ 요즘은 '새우강정'이  대세라고 하데요.

냉큼 사먹어보니 닭강정 소스에 새우튀김을 버무린 맛~

그런데 닭고기보다는 식감이 부드러워서 겉은 바삭~ 속은 탱글 부들한 맛이 좋았어요.

냉장고에 새우 있겠다~

강정소스야 뭐 그까이꺼 대충 집에 있는 양념으로 만들어도 맛나게 만들수 있드니까~ 에헴~

굳이 속초까지 택배 시키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소스 완전 맛있고 요리법도 간단해~ '매콤한 새우강정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주재료 : 손질한 새우(소) 40마리,  땅콩분태(다진 것) 2밥숟가락

 * 새우는 껍질/대가리/꼬리/내장을 제거한 것으로 성인 여자 새끼손가락 크기 만한 것 40마리 입니다.

 * 저는 가지고 있는것이 작은 새우였는데, 새로 사서 한다면 큰 새우가 강정하기 좋아요.

 * 강정소스가 강한 편이라서 새우가 작으면 새우 고유의 맛이 안나요. 이왕이면 큰새우로 준비하세요.

 

▣ 소스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3, 케찹4, 물엿3, 딸기쨈2, 다진 마늘1, 식용유10

 * 살짝 볼록~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입니다.

 * 닭강정소스와 동일합니다.

 * 고추장,케찹,물엿,딸기쨈,다진마늘까지만 섞으면 소스가 참 퍽퍽해서 골고루 비벼지지도 않고 맛이 센편입니다.

 * 그래서 소스를 좀 묽게 만들어야 하는데 강정소스는 '물'이 아니라 '식용유'로 농도를 조절해야 바삭하고 식어도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 딸기쨈이 없다면 물엿으로 총4~5밥숟가락 넣어주세요.

 * 닭강정의 쫀득하고 식어도 바삭한 식감은 '물엿' 때문입니다. 설탕, 올리고당은 양념치킨 소스가 되지요.

 

▣ 튀김재료 : 감자전분 8밥숟가락, 식용유 (튀김용)

 * 튀김옷 얇게 입힐려고 감자전분만 묻혔는데 충분히 바삭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스 : 그릇에 고추장3, 케찹4, 물엿3, 딸기쨈2, 다진 마늘1, 식용유10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새우를 씻을 때 물기를 다 털지 마시고 => 물기 있는 새우에 감자전분을 골고루 꼼꼼히 묻혀 준 후 => 전분이 먹히게 5~10분정도 그래도 둬주세요.

 

 

둘째 - 팬에 식용류를 넣고 가열해서 => 170~180도 정도가 되었을 때 => 전분입은 새우를 넣고 =>겉표면이 살짝 노릇해질때까지 튀겨주세요.

 * 온도계가 없을 때는, 새우 한마리를 식용유에 넣었을때 흰거품을 마구 마구 일으키며 서서이 떠올랐을때가 튀기기 적당한 온도입니다.

 * 한꺼번에 재료를 많이 넣고 튀기면 온도가 내려가서 튀김이 눅눅해요. 한개씩 천천히 넣고 기름의 80%정도 공간을 채워주세요.

 

 

셋째 - 다 튀긴것은 채에 받쳐 탁탁 쳐서 기름을 빼줘야 더 바삭해지고 덜 느끼해요.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 소스를 넣고 => 전체적으로 거품이 일어날때 불을 꺼주세요.

 * 이때 소스가 타지 않게 주걱으로 저어주세요.

 * 오래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짠맛이 강해져요.

 

 

▣ 다섯째 - 여기에 튀긴 새우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 땅콩분태를 뿌려주세요.

 

 

 

속초의 새로운 먹거리 맛 그대로 담은 '매콤한 새우강정'입니다.

 

제가 이 소스로 닭강정, 돼지고기강정 등등 다양하고 여러번 만들어 봤는데~

먹을때마다 스스로 그래 이맛이야~

먹어본 분들도 사먹는 강정 맛과 똑같다며~~~

매콤 새콤 달콤 짭조름한 소스맛 하나는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전분가루만 입혀서 가볍게 바삭한 새우살에

쫀득~찐득~한 양념이 잘 배인 '새우강정'입니다.

여기에 땅콩이 고소~바삭함을 더해주고 있지요.

 

 

닭강정과 양념치킨의 차이가 무엇일까 궁금하신적 없으세요?

제 나름 다년간 수십번 먹어보고 연구해봤는데요 ㅋㅋㅋ

두개다 양념맛은 동일하고 재료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닭강정은 물엿과 식용유를 써서 쫀득하고 식어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양념치킨은 설탕으로 단맛을 내고 물로 농도 조절을 해서 식었을때 눅눅하죠.

그렇다면 식어도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서는 물엿과 식용유를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같은 단맛이라도 설탕,올리고당, 물엿중에.. .물엿이 먹다보면 금방 질리고 식용유까지 넣어서 느끼합니다.

그래서 닭강정은 처음에 맛있게 먹지만 양념치킨만큼 많이 안먹게 되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마늘,대파,양파는 향신채를 볶다가 이 소스를 넣으면 중식 '칠리새우' 맛과 비슷해집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새우가 작아서 강정소스가 강하다보니 새우 특유 맛을 제대로 못느꼈는데요.

제 요리보시고 만들어 볼때는 꼭 새우는 큰것을 사용하세요.

지금도 맛있지만 훨씬 더 맛있어요.

 

 

 

<아이들을 위해 간장으로 담백한 새우강정도 만들었지요>

 

제목 클릭 ==> 새우요리의 맛있는 강자 '새우강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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