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한 감성 만끽할 수 있는 '당일치기 가을소풍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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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련 일을 하는 신랑따라 전국을 다녀봤지만

가을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듯 싶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에 황사 없는 맑은 날씨에 하늘은 가장 푸르르고~

꽃의 계절하면 봄을 떠올리시겠지만 가을 꽃도 봄 못지 않게 예쁜것이 많고~

울긋 불긋 단풍에 물든 산은 꽃 못지않게 화려함을 보여주지요.

매력이 철철 넘치는 가을~

바쁜 직장인도 놓칠지 않게 당일치기로 알차게!

그리고  제대로 가을 가을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소풍지 3곳 추천해드립니다.

 

 

 

가을가을한 감성 만끽할 있는 '당일치기 가을소풍지 3곳'

 

 

1. 경기도 오산시 '물향기 수목원'

 

이곳은 제가 사는 곳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10번도 넘게 다녀온 곳입니다.

(심지어 수십년전 임업시험장일때 부터 놀러갔던 ㅋㅋㅋㅋ)

아름다운 곳인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가장 처음 소개해보겠습니다.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은 1호선 전철역 '오산대역'에서 내려서 넉넉잡아 10분만 걸어오면 됩니다.

그래서 뚜벅이 데이트족들에게 강력추천하는 곳인데요.

전철역 바로 앞에는 대형마트도 있기 때문에 빈손으로 와서 마트에 들러 도시락 준비해오기 딱 좋은 코스죠.

위 사진처럼 수목원 안에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쓰레기는 깨끗히~~~ 치우셔야하는 것 아시죠?)

 

저는 점심시간쯤 방문해서 입구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도시락을 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겸 수목원을 천천히 산책을 하는데요.

따뜻한 캔커피들고서 둘러보면 더욱 좋습니다.

 

어때요? 완전 가을 가을하죠?

물향기 수목원은 구석 구석~ 천천히~ 사진도 찍으며 돌아보실려면 2시간정도 걸려요.

열대식물 온실부터, 연못, 습지, 작은 동뭘원, 메타세콰이아길, 단풍나무숲 등 코스도 다양해서 산책하는 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인데요.

특히 가을의 단풍나무 숲은 그 화려함이 꽃 못지 않습니다.

 

교통체증 부담없이 전철 타고오셔서 나무에 둘러쌓인 휴식공간에서 도시락도 드시고~ 따뜻한 커피한잔마면서 가을 숲 산책해보세요~

 

 

 

<물향기수목원 찾아가는 길>

 

 

 

 

2.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신시는 충청도이지만 서울에서 1호선 전철타고 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인데요.

매년 10월이면 곡교천 길 따라 황금빛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ㅋㅋㅋㅋ 물론 은행나무 열매의 똥내를 감수해야하지만요~

이곳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오래되어 크고 울창한데요.

입구부터 황금빛으로 물든 거리가 '와~~~ ' 감탄을 쏟아내게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은행나무길이 펼쳐졌다는것!!

강변따라~ 때로는 은행나무 가운데길로 거닐며 도란 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곳입니다.

 

은행잎이 예쁘게 물들 때는 곡교천에서 은행나무 축제를 하는데요.

이렇게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 다양하게 준비해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길 따라 예쁜 등을 달아 밤에도 아름다운 곳으로 꾸며 놓습니다.

 

곡교천의 은행나무는 몇주 더 기다려야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 입을 것 같은데요.

10월에 마침 곡교천 일대에서 경기장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됩니다.

전국체전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진행되니~  좋아하시는 운동 종목도 구경하시고 곡교천 은행나무길 산책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박태환선수 응원갑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찾아가는 길>

- 충청남도 경제진흥원부터 은행나무길은 시작됩니다-

 

 

 

 

3. 경기도 안산시 '안산갈대습지공원'

 

작년에 집에서 가까워 그냥 한번 들려본 곳인데.. 어찌나 가을 꿀내가 진동하던지...

조용한 갈대밭에서 힐링 제대로하고 온곳입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의 입구의 모습인데요.

입구부터 가을 분위기 물씬 풍겨서 차타고 가도 되는 길이지만 내려서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으며 걸어 들어 갔어요.

 

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물든 단풍나무도 구경할 수 있고요~

 

전망대를 지나면 갈대밭이 드넗게 펼쳐집니다. 참 멋지죠?

이 갈대 사이길을  콧노래 흥얼거리며 걷다보면 후다닥~ 새들이 놀라 도망치기도 합니다.

놀라지마세용~

 

무심히 떨어진 낙엽이지만 경치가 참 아름답죠?

이때는 전원주택을 힘들게 짓고 이사를 방금 마칠 때라서 몸과 마음이 참 지쳐있었을 때였는데요.

조용한 갈대숲을 거닐며 이 벤치에 앉아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편한해지더라고요.

 

 

다른 곳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면 안산갈대습지공운은 그냥 멍때리며~ 머리 식히기 좋은 곳입니다.

월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세용.

 

 

<안산갈대습지공원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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