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면발이 끝내주는 '볶음우동 만드는법'

이웃님들~ 오랜만에 면요리를 해볼께요.

신랑이 면을 좋아해서 사실 면요리 참 자주해먹었는데

심지어.. 5천원에 집까지 배달해주는 짬뽕까지 집에서 만들어먹곤했는데

최근에 이상하게 안해먹었었네요.

그래서 오늘 특별히 면요리 해볼텐데요... 날씨가 아직 더우니 국물없는 볶음으로 해볼께요

볶음면요리하면 우동이 생각나서  맛있게 볶아보겠습니다. 

 

 

 

탱글탱글 면발이 끝내주는 '볶음우동 만드는법'

 

 

1.재료준비(2인분)

▣주재료 : 우동사리면2개(210g x 2개), 새우10마리, 양배추 큰잎 3장, 당근 1/4개, 양파 1/3개, 팽이버섯 70g, 대파 1/2개, 통마늘 3개, 청양고추1개, 식용유

 

▣ 양념장재료(밥숟가락) ; 굴소스3, 올리고당1, 참기름1, 고추가루1/2 (고추기름 대신 사용)

*굴소스가 없을경우 간장으로 하세요.

 

 

2.재료손질

▣ 면사리 : 뜨거운물에 면을 미리 삶아 볶기 좋게 풀어두기.(채에 받쳐 물기 빼주세요)

▣ 양배추 : 가로 2cm x 세로 5cm 크기로 썰어놓기.

 

▣ 양파, 당근 : 길고 얇게 썰어놓기.

 

▣ 청양고추,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기.

 

▣ 통마늘 : 가로로 썰어놓기 (슬라이스썰기)

 

▣ 양념장만들기 : 그릇에 굴소스,올리고당,참기름,고추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기.

 

 

 

요리하기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30초간 볶아준 후 당근,양파를 넣고  1분간 더 볶아주세요.

▣ 둘째- 여기에 버섯,양배추,새우를 넣고 대략 3 분간 볶아주세요.

 

▣ 셋째- 양념장을 넣어 재빨리 골고루 섞어준후 면,청양고추,대파를 넣고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근거없는 제 의견입니다만 면보다 나중에 양념장을 넣으면 면으로 양념장이 거의 흡수되어 짜게되는것같아요.

 

 

 

저희집 팬이 통5중 스테인레스에 지름이 30cm라 무게가 엄청 나거든요.

저 엄청난것을 들고 재빨리 요리할려니  다하고 나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재빨리 볶아내야 물이 안생겨서요.

 

주재료가 우동~ 밀가루라서 분식에 속하지만!!

6가지나 되는 채소를 다 씻고 썰고~ 분식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입니다.

대신... 맛은 좋으네요. ㅎㅎㅎ

아삭아삭 양배추도 씹히고 쫄깃쫄깃 버섯도 씹히고 .. 뭐니뭐니해도 새우가 최고죠!!

전체적으로 짭조름하면서 올리고당을 넣서 달달한 맛도 있어요.

굴소스가 없을때는 간장도 좋지만.. 사실 간장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면.. 굴소스가 좀더 풍부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볶음우동에는 역시 굴소스죠!!

 

오랜만에 면요릴 해줬더니 신랑이 참으로 좋아라~~ 해하며 맛있게 먹어주네요.

여기다 면발은 쌀국수, 소스에 젓갈 1/2숟가락만 넣으면 쌀국수 볶음이 됩니다.

숙주를 넣어서 볶아도 참 맛이있구요.

분식이지만 채소를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분식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