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2~3배 더 큰 피조개!!
붉은 살이 마치 피를 흘리는 모습과 같아 피조개라고 불린데요.
꼬막 제철인 요즘 피조개도 제철을 맞았는데요.
오랜만에 마트에 나가니 피조개 1Kg에 6천원!! 아주 저렴해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한 꼬막무침과 동일한 레시피로 피조개를 무쳤는데요.
피조개 한개가 밥숟가락만한 것이 아이고 입안가득 퍼지는 바다맛이 좋은 피조개 무침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해서 맛깔나게 무친 '피조개 삶는 법 & 무침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피조개 1Kg ( 대략 25~30개), 굵은 소금 1국자 ( 손질용)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간장3, 까나리액젓1, 고추가루1, 올리고당1, 다진마늘1/2, 참기름1, 참깨1, 쪽파 2뿌리, 청양고추1개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피조개 해감하기 : 피조개,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 소금 1국자를 풀어 준후 => 2시간정도 해감시켜주세요.
▣ 피조개 씻기 - 해감된 피조개를 고무장갑을 끼고 => 손으로 비비고=> 주무르고 => 칫솔로 닦은 후 => 5번 정도 비벼서 헹궈주세요.
* 꼭 고무장갑끼고 하세요 딱딱해서 손이 아파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간장3, 까니라액젓1, 고추가루1, 올리고당1, 다진마늘1/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쪽파/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서 무칠 때 넣어주세요.
* 참기름/참깨도 미리 넣지마시고 무칠 때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피조개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 팔팔 끓었을 때 => 피조개를 넣고 => 저으면서 삶아주세요.
▣ 둘째 - 피조개가 입을 열면 불을 꺼주세요.
* 오래 삶으면 식감이 질겨지니 입을 열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 끝까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아이도 있어요. 100% 모두 입을 열때까지 삶지마시고 70%정도 입을 열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셋째 - 삶은 피조개는 속에 뻘흙이 있으니 2~3번 더 헹궈주세요.
▣ 넷째 - 껍데기를 제거하고 살만 모야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피조개는 크기가 밥숟가락만해서 꼬막처럼 껍질과 함께 예쁘게 담겨지지 않아요. 그냥 살만 발라주세요.
▣ 다섯째 - 피조개살, 양념장, 다진 쪽파/청양고추, 참기름, 참깨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깨끗하게 손질해서 맛깔나게 무친 '피조개무침'입니다.
피조개의 크기는 꼬막의 2~3배정도로 큰것은 밥숟가락만해요.
그래서 한개만 먹어도 입안 가득 씹혀 바다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꼬막과 맛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간장양념이 잘 어울리는데요.
간단하게 즐기는 법은
삶아서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드셔도 맛있어요.
피조개는 선명한 붉은 색을 띠어서 마치 피를 흘리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곱디 고운 신혼때는 피조개를 손도 못댔어요.
지금은 아이고.. 붉은 것이 싱싱하네~ 하면서 피 색깔에 집착하게 되었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야들 야들한 꼬막이 더 맛있는데요.
참 사람 욕심도 복잡한 것이 꼬막을 살때는 큰것을 사잖아요.
그래놓고 살이 큰 피조개를 먹으면 꼬막이 생각나고...
꼬막이든 피조개든 곧 제철이 끝나가는데요.
끝까지 바다요리 맛있게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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