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피로에 좋은 제철음식 '애호박쭈꾸미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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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족경조사를 치루고 나니 피곤하시죠?

저도 거제도 시댁을 다녀와서 피곤하기도하고 날씨도 살짝 덥기까지해서 나른한데요.

이렇게 마냥 늘어져 있을 수는 없기에 맛있는 음식으로 몸보신했어요.

몸보신요리 중에 가장 현명한 선택은 제철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제철이라 싱싱하고 맛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5월의 제철음식 중에는 쭈꾸미가 있는데요.

쭈꾸미에는 타우린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고 뇌기능이 활성화된데요.

맛있고 힘나는 쭈꾸미볶음으로 봄피로 극복해보아요~

 

 

 

피로에 좋은 제철음식 '애호박쭈꾸미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쭈꾸미 (손질된것) 500g, 애호박 1/2개,  쪽파 2뿌리, 식용유 2밥숟가락.

*  채소를 많이 넣으면 물이 생기니 한가지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  쪽파 밖에 없어서 사용했어요. 대파가 있음 대파 10cm 정도 사용하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1, 고추가루3, 간장2, 설탕2, 물엿1, 후추 1/5, 다진 마늘1, 다진 생강1/3, 요리술(소주)1, 참기름1, 참깨 1/3

 * 물엿1 대신 올리고당2를 넣어주세요. 올리고당은 물엿보다 단맛이 적고 열을 가하면 단맛이 줄어드니 물엿보다는 많이 넣어주세요.

 * 다진 생강이 없다면 생략.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장1, 고추가루3, 간장2, 설탕2, 물엿1, 후추 1/5, 다진 마늘1, 다진 생강1/3, 요리술(소주)1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두고 숙성시켜주세요.

 * 고추장, 고추가루가 들어간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키면 색깔은 더욱 진하고 윤기가 흐르며 찰지고 맛있어요.

 * 참기름, 참깨는 고소한 향을 위해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

 

▣ 주꾸미 : 깨끗하게 씻은 주꾸미는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 주고 => 큰것은 먹기 좋게 작게 썰어주세요.

 * 씻은 주꾸미는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요. 미리 최대한 빼주어야 볶을 때 물이 덜 생겨요.

 

▣ 애호박 :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 쪽파 :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 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애호박을 넣어 60%정도 익혀주세요.

 

 

▣ 둘째 - 호박이 익는 동안 , 주꾸미에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무쳐주세요.

 * 미리 양념에 무쳐두면 삼투압으로 통통했던 주꾸미에서 물이 빠져 식감이 떨어지고 , 물이 생기면 양념맛도 떨어져요.

 

 

▣ 셋째 - 볶은 호박에 양념된 주꾸미를 넣고=> 강불에서 잠시만 볶아주세요.

 * 오래볶으면 주꾸미가 질겨지니 대략 5분미만으로 (양이 많으면 더 오래) 볶아주세요.

 

 

▣ 넷째 - 양념이 타지 않게 재빨리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다섯째 - 주꾸미가 야들야들하게 익었다면 파를 넣고 30초정도 더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 참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는~ '쭈꾸미볶음'입니다.

 

제철이라 그런지 크고 살이 통통해서 씹는 맛이 좋은 5월의 주꾸미입니다.

 

 

주꾸미,낙지,오징어등은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으면 물이 생겨요.

그래서 가장 잘 어울리는 애호박만 넣고 다른 채소는 안넣었습니다.

국물 자작한 볶음을 좋아하면 상관없지만

저는 국물이 많지 않고 밥 몇숟가락 비벼먹을 정도로만 있는게 좋더라고요.

그래야 양념이 주꾸미에 찰싹~ 달라붙어 진한 맛이 나니까요.

 

 

그리고 오래 볶으면 질겨지고 물이 생기니 센불에 잠시만~ 타지 않게 재빨리 저어주면서 볶아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주꾸미볶음을 배불리 먹고나니 기운이 솟아나기 보다는

낮잠이 몰려와어 한잠 푹 잤거든요.

낮잠 때문인지 주꾸미의 타우린 때문인지 몸이 개운하고 가볍더라고요.

저는 주꾸미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이웃님들~ 5월의 제철음식 주꾸미볶음드시고 봄 피로 극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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